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정애 "1주택자 종부세 감면 확대? 검토 안했고 계획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6:25

당정, '장기 실거주 1주택자' 세금감면 방안 검토 추진설
"공시가격 현실화 따른 조정일 뿐…종부세 감면 아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장기 실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감면 확대 가능성에 대해 "특정 언론에서 시작된 종합부동산세 감면 확대와 관련한 보도가 있었는데 민주당과 정부는 전혀 검토한 바가 없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지금도 고령의 장기보유 1주택자에 대해선 종부세 공제율이 80%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공시가격의 현실화에 따른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당의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추후 재산세와 같은 부분은 결론 낼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0 leehs@newspim.com

앞서 당정은 3년 이상 실거주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감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이 계속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지만,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보완책 수준이라는 게 한 정책위의장 설명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시지가 현실화로 인해 세율이 올라가지 않나. 정부가 세금을 더 받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시 조정해 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재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 감면을 위한 실거주기간 기준도 현재로선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아직 기준을 세우진 않았다"며 "정부에서 방안이 정해지면 당정 협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도를 통해 알려진 '3년' 기준 역시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3년이 장기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종부세 감면 추진과 관련해서도 "(종부세를) 왜 건드리나. 안 건드린다"고 반박했다. 

다만 한 정책위의장의 설명과 달리 민주당은 이미 장기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감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같은날 오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지난 7월과 8월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선 막고자 부동산법안을 처리했으나 일부 보완점이 발견됐다. 1가구 실거주자를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논의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완책이 마련되는대로 내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날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미래주거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그간 정부의 잇딴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 혼란이 지속되자 당 차원의 부동산 태스크포스를 띄운 것. 

이낙연 당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거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책임을 높이고, 주택 공공성 확대, 국민의 불안과 불만을 덜어드리는 획기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당장 많은 사람들 걱정하는 전·월세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응하고 현장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