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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바이든 효과' 월가 금리 상승 베팅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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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 사이에 금리 상승을 겨냥한 베팅이 최근 급증,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기존의 투자은행(IB) 업계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동시에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뛰면서 이른바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발생할 가능성에 베팅하는 움직임이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기를 잡으면서 대규모 부양책으로 실물경기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는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사이클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깔려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 리버사이드고등학교에서 열린 투표자 동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일드커브 스티프닝 가능성을 정조준한 트레이딩이 10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JP모간은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투기 세력이 10년과 30년 만기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을 이용해 공격적인 숏 포지션을 취하고 나섰고, 그 밖에 트레이더들은 채권 가격이 상승할 때 수익률을 내는 구조의 상장지수펀드(ETF)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을 겨냥해 풋옵션 거래에 적극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장기물 국채를 집중 편입하는 아이셰어 20플러스 국채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 거래가 이달 초 40만계약 아래로 떨어진 한편 풋옵션 거래는 90만건까지 치솟았다.

콜 대비 풋 거래 비중은 연중 최고치로, 국채 가격 하락 및 수익률 상승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기대감이 지배적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유로달러 옵션 거래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예고돼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로달러 옵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24년 3월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정책자들이 평균물가목표제를 동원하면서 제로금리 정책을 2023년 말까지 유지할 뜻을 밝히자 월가는 이후에도 금리인상이 서둘러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최근 투자 심리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채권시장의 이 같은 기류 변화는 11월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과 직접적으로 맞물린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 대규모 부양책을 강행할 여지가 높다는 얘기다.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의 추가 부양책을 주장하며 공화당 및 백악관 측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진통이 여전한 상황.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슈퍼 부양책을 실시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고, 이는 수급 원리에 따라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최근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이 장기물 수익률 상승 및 일드커브 스티프닝에 베팅하는 것도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전제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부양책이 동원되면 미국의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고 있다.

물가 상승에 속도가 붙으면 연준 정책자들은 제로금리 정책의 종료 압박을 받을 여지가 높다. 최근 유로달러 옵션 거래가 시사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R.J. 오브라이언 앤 어소시어츠의 알렉스 만자라 파생상품 브로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2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유로달러 트레이딩은 이 같은 관측에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 스탠리의 앤드류 시트 자산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30년물을 중심으로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며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감과 대선 결과에 대한 전망이 결정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의 지난 19일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9%의 지지율을 얻어 45%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렀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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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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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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