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IT 대형주 숏세력 '백기' 고래한테 밀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헤지펀드를 필두로 투기 세력들이 나스닥 지수에 대한 하락 베팅에서 앞다퉈 발을 빼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주 사이 나스닥 선물을 겨냥한 숏 포지션이 대폭 줄어든 한편 '사자'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지난 9월 IT 대형주 폭락 이후 처음으로 투기 세력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최근 이른바 '나스닥 고래'가 컴백, 애플과 아마존을 포함한 기술주의 콜옵션 거래가 봇물을 이루면서 숏 세력이 백기를 들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증시에서 IT 섹터의 지배력이 2000년 닷컴버블 당시와 흡사한 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관련 종목의 상승 베팅이 연말 시장 전반에 훈풍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상품선물거래소(CFTC)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 주 사이 나스닥 100 미니 선물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이 약 10만건에 육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아울러 닷컴버블 당시인 1999년 이후로 두 번째 기록을 세운 셈이다.

전주 6만건 이상 하락 포지션을 취했던 투기 세력들이 급반전을 이루면서 9월 IT 대형주 폭락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 포지션을 나타냈다.

금융위기 이후 기술주에 대해 최대 규모의 숏 베팅이 쏟아졌던 지난 9월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9월 초 '팔자'가 홍수를 이루면서 애플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하는 등 홍역을 치렀던 나스닥 지수는 9월23일 저점 대비 9%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최고치와 거리를 5% 가량으로 좁혔다. 폭락 전 나스닥 지수의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끌었던 소위 '고래'가 재등장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거래 물량이 지난 12일 400만건에 달했다.

이는 애플이 상장된 이후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거래량이다. 이날 옵션 거래는 특히 주가 상승을 겨냥한 콜옵션에 집중됐다.

콜옵션 거래가 폭증한 데 따라 이를 매각한 은행권은 애플 주식을 사들이는 형태로 적극적인 헤지에 나섰고, 이는 주가를 대폭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같은 날 아마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거래 물량이 49만건으로 연초 이후 일평균의 6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무려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를 앞세운 개인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 콜옵션 거래로 주가 상승에 베팅하고 나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최근 투기 세력의 포지션 급반전과 뉴욕증시의 변동성 상승 역시 콜옵션 물량의 급증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IT 섹터의 증시 영향력은 닷컴 버블 당시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부터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 업체까지 기술주가 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했다. 이는 1999년 기록한 수치인 37%를 웃도는 결과다.

개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역시 IT 대형주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모습이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앨리슨 포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기술주의 추가 상승을 겨냥해 비중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