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3%룰, 최소한의 이사회 독립 보장 장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권 침해 우려↑' 재계 측 주장 반박
류영재 회장 "공정경제 3법 조속히 통과돼야"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8 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상법개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발표장에서 류영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성명서를 읽고 있다. [사진=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법개정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럼은 "이사회는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이며, 감사위원회는 지배주주와 경영권자를 감시·감독하는 것이 존재의 목적"이라며 "지배주주와 이해관계가 있는 내부거래에 관한 안건이 100% 가결되는 대기업 이사회의 기형적인 운영 현실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한 기업과 경제를 위해서라도 이번 개정안은 정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는 다중대표소송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및 감사위원 선임시 의결권 제한, 소수주주권 행사요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재계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부문은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와 그렇지 않은 이사를 분리 선출하도록 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의 경우 선임 당시부터 주주의결권을 최대 3%로 제한하는 소위 '3%룰'이다. 지분이 많은 대주주라도 이사 선임시 3% 이상의 의결권을 해소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최대주주가 일방적으로 원하는 사람들로만 감사위원회를 꾸리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다.

재계에서는 3%룰이 외국계 헤지펀드 등 외부 투기세력이 기업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길을 열어주면서 기업 경영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장 투기세력이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을 발판으로 3%씩 지분을 쪼개 연합해 자신들이 원하는 감사위원을 이사회에 밀어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포럼 측은 3%룰이 지속가능한 기업과 경제를 위한 최소한의 법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상장회사의 95%가 집중투표제를 배제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일반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할 경영진이 한 명이라도 제대로 선임된 적 있는지 의문"이라며 "단 1명의 독립적인 의견을 이사회에 두려는 감사위원 분리선임 제도는 거수기 이사회가 만연한 국내 상장사들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유일한 견제장치"라고 전했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사회에 상정된 6722건의 안건 가운데 부결된 사례는 단 3건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지배주주와의 이해관계가 있는 대규모 내부거래에 관한 안건은 모두 가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술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포럼은 "전체 감사위원을 분리 선임할 수 있었던 2009년까지도 재계에서 주장하는 기술유출 등의 문제가 보고된 적은 없다"며 "더구나 개정안과 같은 감사위원 최소 1명에 대한 분리선임은 현재 금융회사에서 문제없이 운용되고 있는 최소한의 독립성 보장장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21대 국회에 상정된 '공정경제 3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공정경제 3법은 상법개정안과 공정거래버 개정안,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류영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경제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올바른 기업 거버넌스를 위해서라도 공정경제 3법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