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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좌석 활용 화물 운송…방콕행 첫 운항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3:28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3:28

시장 변화에 따라 노선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여객기 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사업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여객기 내 화물 운송 사업 허가를 받아 22일 오후 6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화물운송에 나선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객실 내 화물 탑재 시연 [사진=제주항공]

국토부가 승인해준 제주항공의 기내 화물운송 허가는 다양한 목적지 선택과 우편물 수송까지 할 수 있는 허가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운송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내 화물 적재는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염포 및 실제 화물기에 사용되는 스트랩(결박줄)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탑재되는 화물은 원단, 의류, 기계부품 등이다.

또한 기내 화물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화물 운송시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관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수개월 전부터 전담 팀을 꾸려 운영 인력과 장비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국토부의 엄격한 안전운항 기준을 충족해 승인을 얻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고 향후 항공시장 회복시 LCC 시장을 선도하는 회복 탄력성을 갖추는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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