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진주시, 시민생활편의 증진·친환경 도시 조성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7:06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대한민국 남중부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민 생활편의 증진과 친환경 도시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정상 운행

먼저 지난달 25일부터 시범 운행 중인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오는 11월 2일부터 정상 운행한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시와 사천시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환승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진주와 사천을 통행하는 환승 이용자에게 1450원의 요금할인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안내문 [사진=진주시] 2020.10.22 news2349@newspim.com

진주시의 지역 간 인접 동일 경제 생활권역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민선7기 현안사업으로 경남 서부권 중심 도시 간의 광역환승체계가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시는 그간 경남도와 사천시와 함께 광역버스 기능을 하는 시외버스와 양 지역 시내버스간의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7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합의를 도출했다.

이어 지난 5월 26일에는 사천터미널에서 김경수 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고, 6월부터 환승시스템 개발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시스템 개발을 모두 마쳤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시와 사천시 두 도시 간을 통행할 때에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회에 한해 1450원을 할인해 준다.
시는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이용 시 출·퇴근,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통행하는 이용자는 월 6만 3800원의 교통비 절감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지역 간 편리한 환승체계가 구축되어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인적 교류가 보다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저감 123억 투입 3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23억 원을 투입, 3개 분야 20개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사업 △가정 및 사업장 대기환경오염 저감 대책 △시민의 건강권 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20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미세먼지 주 발생원 중 하나인 교통 분야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전기승용차 156대 및 전기화물차 30대, 전기이륜차 40대에 대해 구매지원했다.

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2265대,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282대,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 33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59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량 전환 54대 지원, 천연가스 버스 12대 구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가정 및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2730대를 설치 지원하고, 소규모 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사업장 친환경 저녹스 버너 교체 3곳, 대기오염물질 대량 배출사업장에 설치된 TMS 운영비 지원 등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교체, 운영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건강권 관리를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및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으로 323곳,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2곳, 차량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CCTV 2곳을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등학생 마스크 2만 1000매를 보급하는 등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진양호 꿈키움동산 물놀이터[사진=진주시] 2020.10.22 news2349@newspim.com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처리 일원화 추진

대형폐기물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폐기물의 수집·운반·처리 수거 체계도 일원화한다.

이는 기존에 수집·운반은 시 직영으로, 처리는 민간대행으로 이루어지던 대형폐기물 수거 체계를 수집·운반 업무까지 민간대행으로 일원화하여 대형폐기물 수거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이번 민간대행은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물 수거 관련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불편과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각 읍·면·동 수거 일자를 요일별로 지정하여 주 2회 이상 정기수거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형폐기물이 적체 및 방치되지 않도록 기동 수거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수거 대행구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대형폐기물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여도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환경공무직 읍·면·동 배치로 청소행정 강화

청소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6개 읍·면·동에 환경공무직도 전면 배치했다.

읍·면·동에 배치된 환경공무직은 쓰레기 불법투기 계도 및 단속, 환경정비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그간 쓰레기 불법투기 등 청소행정 업무량은 증가하는 반면 전문인력 배치가 어려워 일선 청소행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청소행정업무 기피 현상이 만연해 왔다.

하지만 이번 환경공무직 배치로 이러한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공간 조성 추진

시는 진양호공원 활성화를 위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공원 내 사유지 75%를 보상 완료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진양호공원 후문에는 꿈키움동산의 기존 디지털 체험관과 연계한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샤워부스, 조합놀이대, 쿨링포그, 분수터널, 편익시설 등을 조성했고, 옥외 광장에는 에어점핑돔과 편익시설을 확대 설치·운영했다.

진양호 동물원의 경우 동물원 환경정비 및 노후시설 정비, 동물사 바닥개선, 동물 맞춤형 시설개선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동물들의 스트레스 해소, 행동 풍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의 업무교류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진양호 일원 수변경관을 바라보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진양호반 둘레길 정비사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진양호 전망대와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지구 생태 탐방로 정비사업이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