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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세훈 "與,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는 나…野 '5인 원탁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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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무성 마포포럼서 대권출마 의지 밝혀
"내년 4월, 대선주자 나서서 당 변화된 모습 이끌자"
"서울시장 사퇴·총선 낙선…훈장이지 하자 아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 잠룡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가 오세훈"이라며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야권 대선주자가 참여하는 '국가정상화 비상 연대(국비연)' 원탁회의체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지난 4·15 총선에서 저를 낙선시키려고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대선 후보 오세훈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4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다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세 번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민을 만드는데 국민의힘이 더 유능하다. 네 번째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인데 그 이후에 우리당은 다시 옛날 당으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른바 대선주자들이 좀 나서서 좀 더 당에 변화된 모습을 견인해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안심소득 △교육개혁 △경제활성화 △부동산 정책 등을 던지며 대선주자 후보로서 본인의 강점을 내세웠다.

오 전 시장은 "안심소득은 모든 국민들의 소득순위를 나열한 다음에 가운데를 잘라서 아래에 있는 국민들에게 주되, 어려운 사람일수록 많이 주는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과의 논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논리"라고 강조했다.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쳤기 때문에 문제해결형 창의적 인간으로 교육을 해야한다"며 "교육에 손대는 김에 사교육이 필요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오 전 시장은 "기업활성화는 규제완화, 규제샌드박스 등이 있지만 더 많은 방법이 있다"며 "예를 들어 인수위를 구성할 때 엘리트 공무원을 한 명씩 파견해서 규제 10개씩 적으라고 하면 된다"고 역설했다.

오 전 시장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값아파트 분양을 몇만 가구에 제공하면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진다"며 "또 저출산 문제와 연결해서 셋째 아이를 낳으면 전세주택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성공적인 주택 정책을 펼쳐왔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대안을 준비해왔다"며 "검증된 깨끗함과 유능함, 중도 확장성을 갖췄으며, 팬덤 형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야권 주자"라고 자부했다.

그는 서울시장 자진사퇴와 지난 4·15 총선 낙선 경험 등을 거론하며 "실수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면서도 "국가 미래를 위해 몸부림치다 만든 실수와 실패였다. 훈장이면 훈장이지, 하자는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국민 통합, 미래를 위한 정권교체,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강한 대한민국 건설 등을 집권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마포포럼을 주도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른 토론회에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오 전 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봤다는 것"이라며 "다만 아직 처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벽을 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표는 오 전 시장이 제안한 대선주자 원탁회의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마포포럼)을 무대로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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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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