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5중전회∙10월 경제지표, A주 상승 기대감↑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09:31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0:31

26~29일 5중전회서 향후 5년 경제계획 결정
27·31일, 9월 공업이익 증가율 10월 제조업 PMI
29일 앤트그룹 공모주 청약, 유동성 추이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주 중국 증시는 20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4거래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의 지난 주 누적 등락폭은 각각 -1.75%, -2.99%, -4.54%에 달했다.

이번 주(10월26일~10월30일) 중국증시는 향후 5년간의 중국 경제발전 청사진을 논의하는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가 최대 이벤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반기 최대 정치 이벤트로 꼽히는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가 26~2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다. 핵심 관전포인트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4·5 계획)이 이번 5중전회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매년 한두 차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 의제를 논의한다. 중국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경제 발전 계획을 제정하는데, 올해는 신중국 건국이래 14번째로 시행하는 5개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5중전회에서는 2035년까지의 장기 경제 발전 목표 설정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번 5중전회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향후 5년간의 중국 경제 방향의 윤곽을 잡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인구정책, 자본시장개혁, 지역개발전략, 토지개혁, 수입분배제도, 식량안전, 국방안보, 산업정책, 생태환경보호 등의 분야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주 27일과 31일 공개되는 9월 공업이익 증가율과 10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중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신뢰를 키워주며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 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연매출 2000만위안 이상의 제조·광공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공업이익 증가율은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2월 -38.3%까지 떨어졌던 공업이익 증가율은 1~8월 -4.4%까지 회복됐다.

9월 중국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51.0)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51.2)도 넘어섰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PMI는 7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시장에서는 10월 제조업 PMI가 51.8을 기록,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9일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螞蟻集團)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유동성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는 세계 최대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작년 11월에 세운 294억 달러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앤트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에 동시 상장하는 최초의 기업으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10월 19일~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