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패트릭 캔틀레이가 역전우승으로 PGA 통산 3승을 써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69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통산 3번째 PGA 트로피를 들어올린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는 부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의 기록한 캔틀레이는 공동2위 욘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44만 달러(약 16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캔틀레이는 첫홀부터 2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성공시켰다. 후반에서도 11번홀(파5)과 13번홀(파5)에서 연달아 1타씩을 줄여 공동선두에 합류한뒤 14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단독선두가 됐다. 이후 15번홀(파3)과 16번홀(파5)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마지막 추격전을 펼친 욘람은 마지막홀인 18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기회에서 실패, 승부를 연장으로 잇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PGA통산 82승을 써낸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로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72위에 머물렀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한 필 미켈슨은 3오버파로 76위에 그쳤다.
안병훈(29)은 12언더파로 공동35위, 임성재(22)는 공동41위(11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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