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첫 우승 이후 올시즌 최고성적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임성재가 첫날 공동17위에 올랐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조조챔피언십 첫날 공동17위를 기록한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대회 이 대회 우승자 우즈는 부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글 2개 등을 포함해 8언더파를 기록한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와는 4타차 공동17위다. 1타차 공동2위에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자리했다.
이날 임성재는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버디로 이를 바로 만회 하는 등 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낚았다. 2번홀(파5)에서의 보기와 4번홀(파4) 버디를 맞바꾼 그는 후반 들어 10번(파4), 11번)파5)홀에 이어 14번(파4)홀과 16번(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한 뒤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유지, 첫날을 마감했다.
올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우승을 안은 임성재는 US오픈에선 22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28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선 공동13위, 지난주 끝난 CJ컵에선 공동4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PGA 통산82승을 써낸 타이거 우즈는 부진했다.
우즈는 이날 더블보기(파5 13번홀)을 1차례 하는 등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4오버파를 기록, 공동75위에 머물렀다. 조조챔피언십에서 82승을 써낸 우즈는 이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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