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내년 5G폰 중저가 라인업 확대…폴더블폰 가격대 넓힐 것"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3:58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3:58

3분기 영업익 3년여 만에 4조원대 돌파
"내년 5G폰 판매량 늘리고 폴더블폰 대중화 노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올 3분기 3년여 만에 4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효과와 함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50%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내년에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대비, 프리미엄폰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업에서도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가격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IM부문 실적 추이. 2020.10.29 sjh@newspim.com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통신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 영업이익이 4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넘은 것은 2017년 2분기(4조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3분기 매출은 30조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52% 증가했다. 

판매량은 휴대전화 8800만대로 전분기(5700만대)보다 3000만대 이상 늘었다. 태블릿도 판매량도 900만대로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태블릿을 포함한 전제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는 229달러로 전분기(226달러)보다 올라갔다.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의 경기부양 효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한 데다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었다'며 "비용 효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Z폴드2 등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했다. 태블릿과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 웨어러블 제품 판매 증가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통신 장비를 담당하는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대규모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계약하는 등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성수기 영향 등으로 수요 증가세가 계속되겠지만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가 늘어나기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국내 시장과 함께 북미, 일본, 유럽,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5G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은 점진적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5G 확산에 따라 모바일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프리미엄 중심이었던 5G 스마트폰을 중저가 라인업으로 확대, 판매량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화를 추진하는 등 플래그십 라인업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폴더블폰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카테고리"라며 "제품 운영 가격대를 넓히고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 판매량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