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은퇴기로 선 황율린, SK네트웍스 1R 깜짝2위... 임희정은 2타차 3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7:54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7:5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쌀쌀한 날씨와 함께 벼랑 끝에 선 황율린이 첫날 단독2위에 자리했다.

황율린(27)은 29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638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더불어 버디 5개, 보기1개를 엮어 6언더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에 오른 김유빈과는 1타차다.

티샷하는 황율린. [사진= KLPGA]
첫날 선두를 차지한 김유빈. [사진= KLPGA]

KLPGA 7년차 황율린에겐 벌써 끝자락을 보이는 올 시즌이 더욱 안타깝다. 이 대회를 제외하면 이젠 남아 있는 대회는 2개다. 상금순위 67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가 남은 대회서 60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엔 시드전에 나가야한다.

아쉬움과 함께 '마지막 힘을 낸 황율린은 '은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1라운드를 마친 황율린은 "시드전은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이 갔는데, 일단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좋은 성적이 나서 상금순위가 위로 올라가면 내년 시즌도 열심히 하겠지만, 만약 60위 이내에 들지 못해 시드전을 가야 한다면, 시드전을 안 갈 생각도 있다. 단 남은 대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를 한 김유빈(22·하나금융그룹)은 올시즌 데뷔한 신인이다. 그의 모자엔 스폰서이자 다음 대회 주최사인 번듯한 로고가 있지만 황율린에게 메인스폰서는 없다.

지난 주 컷탈락한 황율린은 "골프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는데, 오늘은 잘 되는 날이었다. 그 뿐이다. 58도웨지로 자신있게 쳤는데 대회 첫 이글이 됐다. 좋은 흐름을 만들었으니, 이대로 가다 보면 자신감이 조금 더 붙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임희정은 2타차 선두에 자리했다. [사진= KLPGA]

선두인 신인 김유빈은 올시즌 드림투어를 함께 뛰고 있기도 하다. 이에대해 "한 달 동안 대회가 없을 때 드림투어 나가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티샷 미스가 많이 있던 때라 받은 레슨을 실전에서 해 볼 필요성을 느껴서 드림투어에 나갔었다"며 첫날 선두에 대해선 "두 번째 인 것 같다. 제주 삼다수에서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빈은 이시우 프로의 가르침을 2년째 받고 있다.

지난해만 3승을 거둔 후 올시즌 아직 정상에 서지 못한 임희정은 첫날 5언더파 단독3위를 했다.

임희정은 '바람'에 대한 능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회 2라운드에서 강풍을 경험한 이후에 바람을 읽고 태울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덕분에 오늘도 바람이 불었지만 크게 어렵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며 제주 바람에 대해 전했다. 직전 전남 영암에서 열린 휴엔케어 여자오픈은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가 취소, 54홀(3라운드) 대회로 축소 운영됐다.

이어 임희정은 "우승 욕심을 내면서 공격적으로 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고 나만의 다른 스타일이 있나 보다 하는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정말 우승 생각 없이 해탈한 느낌이다.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끝난 대회에서 그는 11위를 했다.

임희정의 뒤를 이어 공동4위(4언더파)엔 19세 유해란, 조정민, 김민선5, 이가영, 황정미가 자리했다.

시즌2승씩을 거둔 김효주와 박현경 그리고 이정은6는 공동14위(2언더파), 유소연은 김새로미와 함께 공동21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뼈아픈 트리플보기를 범해 공동14위로 미끄러졌다. 첫홀 보기 이후 버디 6개로 타수를 줄이던 그는 파4 18번홀에서 세컨샷을 물에 빠뜨린 후 당황, 3타를 잃었다.

직전 대회 우승자 이소미는 4오버파로 공동76위, 안송이(5오버파)는 공동87위 등으로 부진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