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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팬데노믹스 시대, 북방 국가와 新협력 모델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6:46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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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북방포럼 비즈니스 세션' 운영
공동 R&D·미래분야 기술협력 등 제안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한국과 북방 국가 간 미래 신산업 협력 및 디지털 뉴딜 시대 공동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新) 통상질서와 유라시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2020 북방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2020.10.30 sjh@newspim.com

무역협회는 코로나19 이후 바이오·디지털 산업 지형 변화와 국가 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팬데노믹스, 신북방의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 보건 위기의 시대에 한국과 신북방 국가들이 보여준 보건·의료 협력 사례를 조망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보여준 한국의 전염병 대응 방식의 국제적 적용 사례와 가능성, 향후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성낙문 씨젠의료재단 상무는 "이제 우리는 코로나19와 독감 등 질병과 공존하는 'Co-Infection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국가 간 기술 공유 등 공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셈 누수포바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 역시 국제 공조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한국의 선도적인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 경험은 북방 국가에게 큰 자산이 된다"면서 "특히 한-카자흐스탄 정부가 경제·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레쉬 윈드(Fresh Wind)' 정책 논의를 바탕으로 현지 병원 개소 등 실질 성과 도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 및 패널토론은 '디지털 경제의 시대, 신북방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적 제조업 협력에서 벗어난 신산업 협력의 미래에 대해 논하고 디지털 뉴딜 시대에 발맞춘 공동의 생태계 조성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연사로 나선 조성환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기존의 북방 국가와 진행해 오던 생산기지 현지화, 자원 공동 개발 등의 전통적 협력에서 벗어나 자동차 산업의 신협력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북방 기업들과의 공동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사업 모델 발굴 및 구축을 통해 신흥 내수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막심 로마노프 스콜코보 재단  부회장은 "스콜코보 설립 전 러시아 과학기술분야 우수 인재의 국외 유출은 심각한 문제였지만 정부 주도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설립 10년차를 맞은 현재는 러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울 만큼 성장해 자국 인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유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한 북방 지역 국가 역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생태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오늘 세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북방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면서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무역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체화된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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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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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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