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9세 브라이언 게이가 연장끝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2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뮤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통산 5번째 PG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브라이언 게이. [사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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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브라이언 게이는 윈덤 클라크(27·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게이가 버디에 성공한 반면, 클라크는 실패했다. 우승을 차지한 게이는 상금은 72만 달러(8억2000만원)를 차지했다.

게이는 지난 1999년부터 PGA에 데뷔, 2013년 1월 휴매너 챌린지이후 7년 10개월만에 통산5승을 채웠다. 1971년 12월14일생인 그는 시니어 투어를 앞두고 PGA 투어 카드를 2023년으로 연장했다.

우승을 차지한 게이는 "지난 몇달간 비참할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계속 전진하라는 말을 해줬다"며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게이는 올시즌 PGA 투어가 재개된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11개 대회에 출전, 그중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배상문은 컷오프됐고 이경훈은 4오버파로 6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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