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창업판 3분기 실적 공개, 870개 기업 순이익 20% 신장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1: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후 상장한 기업 실적 창업판 평균 수준 웃돌아
닝더스다이 등 창업판 선두기업 실적 우수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지난달 30일까지 중국 벤처기업 전용증시인 창업판(創業板) 상장사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창업판 상장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올 3분기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한 870개 창업판 기업의 1~3분기 영업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15억 1800만 위안(약 2573억 4600만 원)에 달했다. 모회사 주주에게 돌아간 순이익(이하 순이익)은 1억 5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8%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올 3분기 평균적으로 창업판 상장사 1곳이 달성한 영업매출은 5억 9200만 위안, 순이익은 6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5%, 29.92% 증가했다. 올 2분기 대비로는 영업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5.07%, 18.08% 늘어나, 지난 2분기의 높은 실적 신장세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신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창업판 상장사 중 올 1~3분기 실적이 성장한 곳은 51.95%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체로 비슷했고, 수익을 낸 기업은 85.63%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다.

주목할 점은 중국 당국이 기업공개(IPO) 심사 및 허가제를 등록제로 간소화한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속에서 새롭게 상장한 기업이 평균 수준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올해 8월 24일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속에서 첫 번째 창업판 기업이 상장했고, 10월 30일까지 41개 신규 상장사가 창업판에 상륙했다.

올 1~3분기 이들 41개 창업판 상장사의 평균 영업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2억 9800만 위안, 3억 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6%, 77.46% 증가했다. 특히, 올 3분기 평균 영업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0%, 76.17%나 늘어나 창업판 상장사의 평균 수준을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창업판 상장사 중에서도 선두기업이 특출난 실적을 내 주목 받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 CATL, 300750.SZ),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마이루이의료(邁瑞醫療, 300760.SZ), 중국 식용유 대표 브랜드인 진룽위(金龍魚, 300999.SZ) 등 시가총액 200억 위안을 넘는 76개 상장사가 올 1~3분기 달성한 평균 영업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9억 6000만 위안, 10억 7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6%, 56.76% 증가했다.

이에 반해 시총 200억 위안 미만의 794개 창업판 상장사의 올 1~3분기 평균 영업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0.37% 감소했다. 실적 격차가 비교적 컸지만, 올 3분기에 창업판 중소기업과 선두기업간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 격차가 2분기의 71.06%p에서 38.41%p로 축소되면서 실적 양극화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신에너지 자동차와 코로나19 관련 의료제품 및 서비스 판매가 증가하는 등의 요인으로 신에너지차, 바이오 산업 등 업종의 실적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두 업종의 올 1~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86.17%, 54.34%에 달했다. 특히,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03%, 77.14%에 이르는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둥싱증권(東興證券)의 후보신(胡博新) 의약업종 수석분석가는 "코로나19가 의약업계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은 대체로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반영됐다. 수익을 낸 세부 업종에는 검측, 방호, 간호 등 업종이 있고 이들 업종이 올 상반기 의약업종의 주가를 지탱한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실적 신장 외에도 창업판 상장사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 된다. 올 1~3분기 창업판 상장사는 본연의 특색인 '혁신'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R&D 투자를 확대, R&D에 투자한 금액이 574억 2100만 위안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창업판 기업 1곳당 6600만 위안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9% 늘어난 규모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중국 조인트벤처 인베스코그레잇월(Invesco Great Wall)의 스타 펀드매니저인 류옌춘(劉艷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고 가장 잠재력 있는 대형 경제체로 장기적으로 중국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중국은 충분한 투자 여지와 투자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수년 내 투자와 소비의 상호 견인과 선순환을 실현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각종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 전통 업종이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효율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주식 투자 전망이 밝다"고 보았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