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대주주 10억 유지 결정에 사직서 제출"…문 대통령이 반려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5:54

"누군가 책임지는 자세 필요해 사의표명"
"내년도 예산안은 최대한 대응해 심의"

[세종=뉴스핌] 최온정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기존 방침과 달리 당과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경제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주주 기준이 10억원으로 유지되나'라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저는 반대의견을 제시했지만 고위 당정청에서 10억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홍 부총리는 "2개월간 (대주주 기준 변경 관련)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해 누군가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싶어서 제가 현행대로 가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의표명을 했지만 내일부터 예산결산위원회가 있는데 예산 심의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출하는 주무장관으로서 예산안은 최대한 대응해서 심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홍 부총리가 오늘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은 바로 반려후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