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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와대 국감, 민정수석은 불참…野, '추미애 vs 윤석열' 공세 예고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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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 '추미애 vs 윤석열' 책임론 공방
美 대선 후 한반도 정세·공무원 피격사건도 다뤄질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 참모진 대거 불참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5일간 연기된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가 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진행되는 운영위 국감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 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관심을 모았던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은 결국 불참한다. 이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핌 DB]

국민의힘은 전날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헌법이 부여한 입법부의 권한과 책무를 청와대가 앞장서서 방해하고 무시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몸수색' 건도 재 언급 될 전망이다. 대통령 경호처가 "정당 원내대표는 검색 면제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은 '야당무시'라는 입장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날 국감 질의 순서 1번은 주 원내대표다.

◆ 野, '라임·옵티머스 사태' 집중 공세 예상

또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날선 질문이 예상된다. 야당은 현재 관련 논란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옵티머스와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청와대 행정관은 총 3명이다. 그 중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 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에 대한 것이 주된 질의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 전 행정관은 구속기소 된 옵티머스 사내이사 윤 모 변호사의 부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 함께 근무했다.

아울러 라임사태와 관련해서는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이른바 옥중 입장문을 통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만큼, 관련된 야당 측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 추 vs 윤 '엇박자'에…'靑 책임론·사퇴' 제기될 듯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정면충돌 양상에 대한 청와대 책임론도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검사들의 이른바 '온라인 커밍아웃'이 이어지며 '검란'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서다.

최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추 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격한 이환후 제주지검 검사의 글에 '동의한다. 나도 커밍아웃 하겠다'는 취지의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의 글이 올라왔고, 여기에 300명에 육박하는 동의 댓글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여권을 중심으로 윤 총장 사퇴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여야 충돌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 대선 후 한반도 정세 및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도 다뤄질 듯

북한의 총격으로 우리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야권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특히 청와대의 '늑장 대응'이라는 야권의 주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와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사안도 다뤄질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종전선언'이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든 가운데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의표명 건을 두고 여야의 질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홍 부총리는 국회 기재위 회의에서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요건을 현행대로 10억원으로 유지키로 한 사실을 알리며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사실을 알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즉각 반려 후 재신임했다고 밝혔으나, 홍 부총리의 사표 제출은 '항명성' 시위라는 일각의 관측도 존재한다.

이밖에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야권의 집중 질의가 예고된다는 분석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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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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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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