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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가능성 커 미중갈등 완화 전망, 중국석학 자칭궈 교수 뉴스핌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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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임 세계는 물론 미국에도 재앙
美 엘리트 사회 트럼프 당선 저지 총력
단 누가 당선돼도 미중 장기 신냉전 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대학원 자칭궈(贾慶国) 교수. 2020년 미국 선거 및 미중관계와 관련해 자칭궈 교수 인터뷰를 한 뒤 3개월 여만인 11월 3일 미국 선거를 하루 남겨놓고 자 교수에게 다시 연락했다.

자 교수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웨이신을 통해 최근 미국 선거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밝히고, 미중 관계 연구결과 등에 대해 많은 자료를 공유해줬다. 국제 관계및 미중 관계 전문가인 자칭궈 교수에게 곧 두껑이 열릴 미국선거 결과및 향후 전망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미국 사회 엘리트 집단의 목적은 트럼프 집권을 저지하는 겁니다.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도덕적 인품과 정책 능력 등 여러면에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질서를 심각히 교란시키고 미국의 전통적 대외 군사동맹도 모두 파괴하고 있다고 여기는 거죠".

자칭궈 교수는 트럼프 정권 4년 동안 미국의 민주 체제와 법제도 시스템, 세계상의 지위와 영향력 등 미국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미국 엘리트들은 이번 미국 대선이 수십년래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대 국제관계 대학원 전 원장 자칭궈 교수. 2020.11.04 chk@newspim.com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는 여론조사, 일반 유권자 선거에서 모두 불리했지만 최종 선거인단 선거에서 승리했다. 4년뒤인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지에 대해 자칭궈 교수는 대번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可能性不大)'고 의견을 피력했다.

자교수는 "당시 미국 엘리트 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사회와 미국 국격에 이렇게 까지 큰 상해를 끼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 선거에서 역량을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는 것을 큰 목표로 삼아 왔고 이를 오랫동안 행동에 옮겨왔다"고 자교수는 덧붙였다.

자칭궈 교수는 하루전 중국 언론에도 미국 선거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며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건 국제사회에든 미국에든 모두에게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중미관계와 미국의 대외정책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 교수 설명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바이든은 민주와 법치 사회 공평가치를 존중해요.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 전문가에 대한 존중 이런 부분이 그의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미중관계가 단박에 획기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 교수는 강조했다.  중국 굴기에 대한 견제가 미국 대외정책, 대중국 정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건 미국의 고질적인 문제이고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해도 쉽게 해결하기 힘든 사안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11.04 chk@newspim.com

 

다만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예측 가능한 정책을 표방하고 미국 사회 통합, 지구촌 사회 협력 등의 방면에 대해서도 다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자 교수는 내다봤다.

"바이든은 국제사회 질서를 보호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려고 할 것입니다. 바이든이 당선되면 미국의 대외 정책에 적지않은 변화가 올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로 다시 다변주의 미국의 가치를 내세울 가능성도 커요. 중국및 국제사회와 지구촌 문제에 공동대응하고 이전 세계가 받은 상처를 봉합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칭궈 교수는 글로벌 G2, 세계 양대 강대국 중미간에는 많은 모순이 내재한다며 다만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 되면 가급적 갈등을 줄이고 중미 상호간 공동이익과 공동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 교수는 만약 미국의 리더십이 교체되면 중미 양자가 지구촌 차원의 기후협약, 대규모 살상무기 감축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다시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 시대와는 달리 중국과 소통하고 갈등 완화를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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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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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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