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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MBN] 11월 MBN·JTBC 종편 재승인 심사, TV조선·채널A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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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자본금 불법충당으로 6개월 영업정지 처분받은 MBN이 종편 재심사를 앞두고 있다. 방통위에서 종편 재승인·재허가 엄격 심사를 예고하면서 이달 MBN과 JTBC의 재승인 여부에 TV조선·채널A 등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 방통위 징계→MBN 소송 예고?…11월 재승인 영향 미칠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매일방송(MBN)이 2011년 최초승인 및 2014년, 2017년 재승인을 받은 과정에 거짓행위를 한 것이 확인돼 방송법 제18조 등에 따라 방송 전부에 대해 6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방통위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58차 위원회회의를 열고 MBN 대한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사진=방통위] 2020.10.30 nanana@newspim.com

MBN 구성원들은 "사망선고나 다름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지만 방통위에서는 처벌 수위를 낮춘 만큼, 채널 승인취소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두고 지적도 나온다. 방통위 측은 시청자와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송 6개월 정지 처분의 발효 시점은 내년 5월 초부터다.

특히나 MBN은 이달 말 JTBC와 함께 재승인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재승인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 MBN은 방통위 처분 후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고려해 법적 대응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소송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편 MBN이 자본금 불법 충당 문제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MBN] 2020.11.04 alice09@newspim.com

다만 승인취소라는 최악의 중징계를 피한 만큼, 방통위에서 여지를 남겼다는 시각도 있다. 방통위는 MBN을 상대로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 보호와 고용안정 방안, 위법행위 관련 경영진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마련 등을 포함한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어쨌든 이번에도 조건부 승인을 해주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고 말했다.

◆ MBN 울고 JTBC 웃을까…TV조선·채널A도 재승인 여부 촉각

방통위는 이달 MBN의 재심을 앞두고 사업자 의견 청취 등 심사에 들어갔다. MBN은 지난달 30일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방통위 측은 오는 30일 재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과 JTBC의 재승인 심사를 예정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MBN의 6개월 업무정지 처분과는 별개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송과 무관한 실효적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MBN은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과 함께 내려진 시정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 업무정지 조치와 시정명령과 관련해서도 소송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 5월부터 발효되는 방통위의 조치 시행이 더 미뤄질 가능성도, 조치가 축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종합편성채널 (주)채널에이(채널A).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특히 TV조선은 지난 4월 2023년 4월 21일까지 3년 간의 재승인을 받아냈지만 조건부 승인을 받은 탓에 이번 MBN 소송 결과와 채널 재승인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방송심의규정 위반으로 인한 법정제재 5건 이하를 넘기면서 최근 조건부 승인 요건을 어기게 됐기 때문. TV조선 측은 6건의 법정제재 조치를 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소송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TV조선이 줄소송으로 방통위의 조치를 무력화시킨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MBN 사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TV조선은 최근 6건이 된 법정제재 가운데 3건의 주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방통위는 소송 최종판결이 전까지는 제재 건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시간을 벌려는 종편들의 꼼수라는 지적이 업계와 시청자들에게서도 끊이지 않는 이유다.

채널A 역시 이번 JTBC와 MBN의 재승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검언유착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4년 4월 21일까지 4년간의 재승인을 받아냈지만, 이후 중대한 취재 윤리 관련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한다는 '철회권 유보' 조건을 달았기 때문. 다른 방송사에 비해 법정제재 등 약점이 적은 JTBC가 순탄한 통과를 예상하는 가운데, MBN 재승인 여부에 모든 사업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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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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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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