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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월곶~판교선…내년 착공 앞두고 준비단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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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판선 환경영향평가 초안, 안산·시흥·광명 등 공람중
8공구 인덕원역 감독 권한대행 모집…"내년 착공 기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전국 동서를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할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착공을 앞두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등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

9일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월곶~판교선(이하 월판선)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오는 13일까지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의왕시, 성남시, 과천시, 인천 남동구에서 공람된다.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철도 시설의 건설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종전 명칭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었으며 지난 9월 10일 국가철도공단으로 바뀌었다.

◆ 월판선 환경영향평가 초안, 안산·시흥·광명 등 공람중

월판선은 경기도 시흥시의 수인분당선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시 분당구의 경강선 판교역까지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총 사업비 2조664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내년 착공에 이어 오는 2025년 말 개통이 목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0.11.05 sungsoo@newspim.com

이 노선은 향후 성남(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2024년 개통 예정), 원주~강릉선과 연결된다. 월곶역은 현재 인천 송도역까지 수인선으로 연결돼 있다. 향후 월판선이 개통하면 국토의 동과 서를 잇는 고속철도망이 완성된다.

이 경우 인천 송도역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시속 250km급 고속전철(EMU-250)이 운행하게 된다. 지금은 송도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3시간 52분이 걸린다. 하지만 월판선을 타면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내 갈 수 있게 된다. 월판선의 진행상황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철도산업정보센터에 따르면 월판선의 기본설계는 작년 2월 21일 시작해서 지난 5월 21일 끝났다.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는 본격적인 설계를 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 주요 구조물의 형식, 지반, 토질 등을 조사하고 개략적인 공사비를 산정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역사의 위치, 출입구 방향을 이 때 결정하는 만큼 준비단계에서 핵심적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도 이 단계에서 이뤄진다. 환경영향평가는 특정 사업이 환경에 미칠 각종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환경영향을 분석해서 검토하는 작업이다.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과 더불어 주민설명회도 열린다. 오는 10~13일까지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등에서 설명회가 열리는데 각 시마다 설명회 날짜와 시간이 다르다. 주민들은 오는 20일까지 의견 제출을 할 수 있다. 서면이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등록으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앞으로 남은 단계는 ▲교통영향평가 ▲실시설계 ▲도시계획승인 ▲지형도면고시승인 ▲공사입찰 및 계약 ▲착공 및 준공 등이다. 월판선은 '일반철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업 진행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철도는 고속철도, 광역철도, 민자철도, 도시철도 등과 달리 사업비를 100% 국가가 부담하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 8공구 인덕원역 감독 권한대행 모집…"내년 착공 기대"

또한 설계 외에 공사에 필요한 준비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월판선 제8공구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공구의 건설공사 감독 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대한 입찰을 지난달 21일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 해당되는 지역은 인덕원역이다. 인덕원~동탄선이 출발하고 월판선의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이다. 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37.1km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다. 과천선과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등과 환승할 수 있다.

이번 입찰을 얻는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는 공사 추진시 관계법령에서 요구하는 모든 인허가를 받도록 시공자를 관리·감독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공단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입찰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4시까지다. 개찰은 17일 오후 2시에 한다.

월판선은 열차 자체의 평균 이동속도가 빠른데다 준고속열차도 운행한다. 일반열차와 급행열차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열차의 운행속도는 시속 71.04km로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46.8km)의 1.5배다. 

급행열차는 시속 107.7km로 운행해 지하철 9호선보다 2배 이상 빠르다. 급행열차를 타면 송도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월판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 주변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판선 구간 중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은 송도역,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으로 5곳이다. 당초 9곳에 급행열차가 정차할 것으로 계획됐지만 기획재정부의 검토 과정에서 5개 역으로 축소됐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월판선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람되고 건설공사 감독 권한대행을 모집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뜻"이라며 "월판선이 개통하면 각종 철도 노선과 연결돼서 국토를 동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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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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