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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 듣는다…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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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동대표, 매주 토요일 온라인 토론…28일 폐회식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국 아동대표들이 모여 아동 관련 사회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만 10~17세의 전국 아동대표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론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으로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09.14 kebjun@newspim.com

개회식에는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양호승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아동 대표 의장단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전국 아동대표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개회식에 이어서 지난해 제16회 아동총회 결의문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됐는지에 대해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이 아동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총회는 지난해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총회 결의문을 처음으로 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하고 검토한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또한 ▲'세림이법'의 적용을 받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범위 확대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확대 등 아동총회 결의문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된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세림이법은 신고 및 보호자 탑승 의무화, 안전교육 등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다.

개회식 후에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대회에서 선출된 전국 아동대표들이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 ▲놀권리 ▲진로 ▲건강 등 4개 핵심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정리한 결의문을 11월 28일 폐회식에서 온라인 총회 의결로 채택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을 실행하면서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 해법을 깊이 검토해, 아동의 목소리가 아동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총회는 여러분의 목소리가 어떻게 메아리가 돼 돌아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모아주신다면 아동이 자유롭게 뛰놀고, 희망을 꿈꾸고, 미래를 기다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선언을 맡은 제16기 아동총회 의장 박승현 아동은 "17회 아동총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보고 싶은 얼굴들,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들을 직접 뵙지 못해 아쉽지만 그 어느해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아동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노력을 서로 기울여야 하는지 소통하는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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