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세페 1주일, 카드사 매출 17조…전년대비 8.4%↑ 성과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1:00

자동차 판매대수 23.3%·유통사 매출 9.3~23.3% ↑
지역화폐 발행액 37.4%·온누리상품권 판매액 5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내수진작 캠페인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시 후 일주일이 경과하면서 중간결산을 실시한 결과 카드사 매출이 17조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대수와 대형마트 등 유통사 매출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증가하고 지역화폐 발행액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크게 늘면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세페 추진위와 함께 참가기업, 정부·지방자치단체자료 중심으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코세페는 제조·유통·서비스업체 1784개와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가 열린다. 2020.10.27 dlsgur9757@newspim.com

중간집계 결과를 살펴보면 제조-유통-카드사 협업과 승용차 개소세 인하·대형유통사의 판촉비 50% 분담의무 완화 등을 바탕으로 대표소비재 매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국내 제조 5개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1~6일 일평균 자동차 판매대수는 71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었다. 1~8일 타이어 온라인 판매량은 업체별로 전년 동기 대비 125~340% 증가했다.

패션·의류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5일 까지 334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됐고 이 중 오프라인 매출은 상반기 코리아패션마켓1 대비 2.2배 늘었다. 대형마트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도 총 519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는 등 생필품 소비가 확대됐다.

백화점 주요 3사 오프라인 매출은 4138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10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온라인 주요 8사 매출은 1조7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대표소비재 매출 증가에 따른 카드 승인금액은 17조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8.4% 늘었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세페 연계 소비진작행사를 진행는 가운데 대전, 김해, 충북, 세종, 광주, 인천, 부산, 울산 등 지역화폐 발행 8개 시도 기준 지역화폐 발행액이 총 2716억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평균 37.4% 증가했다.

온누리상품권 판매액도 1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급증했다. 이와 관련,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세페 연계 전통시장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시장의 경우 매출이 전월대비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지난달 29일부터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코세페 계기 제로페이를 통해 5억원 상당 발행된 한우사랑상품권은 판매개시 31시간만에 완판 실적을 거뒀다. 제로페이 결제액은 358억원이 결제돼 2주전 대비 15.1%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연계해 K-방역, K-뷰티, 수산물 등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 총 2002건 등 해외 판촉을 진행하고 있다. 9일 기준 코세페 응원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에 총 900여명이 참여(인스타그램기준)했고 나눔·기부 행사 '하이파이브' 판매액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을 반영해 남은 코세페 기간 동안에도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방역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15일 코세페 행사 종료 후 성과가 집계되는 대로 민간추진위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