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53명...국군복지단 최소 14명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1:33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1:33

나흘만에 다시 50명대, 이달들어 40~50명
산발감염 여전, 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다시 나흘만에 다시 50명대를 넘어섰다. 10월말 20명대를 유지했던 이달들어 40~50명대를 오가고 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확산 위험성도 적지 않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맞춰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3명이 늘어난 65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4093건이며 10일 총 검사건수 3503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53명으로 양성률은 1.5%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11.11 yooksa@newspim.com

신규 확진자 53명은 집단감염 30명,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조사중 6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0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4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3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 텔레닉스) 관련 2명 등이다.

용산구 국군복지단에서는 근무자(타시도 거주자) 1명이 10일 최초 확진 후 11일 13명이 무더기로 확진, 총 14명(서울시민 10명)이 감염됐다.

신규 환자 13명은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동료 11명 및 가족 2명이다. 접촉자 총 22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90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서는 환경미화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9일까지 16명, 11일에 4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서울시민 1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명은 최초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인한 지인 3명과 그 가족 1명이다.

최초 확진자 및 추가 확진자의 직장 동료 및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43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414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다양한 지인모임 및 각자 다른 식사모임 등을 하면서 가족 및 지인들에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요양시설 대상 서울시 선제검사에서 이용자 8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30명, 11일에 3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41명(서울시민 3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3명은 시설 이용자 2명, 가족 1명으로 자가격리 해제전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관계자, 입소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8명에 대해 검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0명, 음성 96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후 학교등교수업, 종교시설 대면 예배,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도 증가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 및 소독,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