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NHN, 결제·커머스, 3Q 실적 견인...영업익 전년比 25%↑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0:24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10:24

매출 4194억·영업익 274억·당기순이익 321억
"페이코 바탕으로 오프라인 결제 거점 확대"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NHN이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에도 불구, 결제·커머스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NHN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오른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2% 증가한 419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4.3% 늘었다.

시장 예상치와는 엇갈린 결과다. 매출은 시장 3분기 컨센서스(4135억원)를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82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0.11.13 yoonge93@newspim.com

3분기 NHN의 실적은 페이코가 견인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상승한 1689억원이다.

특히 3분기 페이코 거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해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정우진 대표는 NHN 대표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코는 가맹점주의 수요 확대에 따라 계약 가맹점이 2분기 말 2만7000개에서 3분기 말 6만개로 대폭 확대됐다"며 "3분기 주문건수는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티켓 예매 여행 항공 등의 저조한 수요를 상쇄하고 페이코의 3분기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NHN은 향후 페이코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결제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쇼핑이 확산되는 가운데 결제 서비스에서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스연동형 서비스에 가맹점주 만족도가 높은만큼 앞으로 가맹점을 20만 곳까지 확대하고 오프라인 결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위험 분류된 PC방이 한달 정지한 영향으로 웹보드 매출이 하락했으나, 4월 규제 이후 이용자 몰입 효과가 두드러져 3분기 웹보드 매출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문은 해외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5%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3분기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대비 물량 선주문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미국에선 코로나19 확산과 대선 등 사업적 불확실성이 높지만 이미지 검색 솔루션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외부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과 새로운 기회 모색에 주력하며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NHN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제공=NHN] 2020.11.13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