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5268만여명...미국 하루 16만명 신기록 (13일 오후 1시26분)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14: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5268만여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129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5268만1305명, 사망자 수는 129만2279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054만6023명 ▲인도 868만3916명 ▲브라질 578만1582명 ▲프랑스 191만5282명 ▲러시아 184만3678명 ▲스페인 143만7220명 ▲영국 129만3715명 ▲아르헨티나 128만4519명 ▲콜롬비아 117만4012명 ▲이탈리아 106만6401명 등이다.

13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판. [사진=JHU CSSE]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4만2066명 ▲브라질 16만4281명 ▲인도 12만8121명 ▲멕시코 9만7056명 ▲영국 5만1020명 ▲이탈리아 4만3589명 ▲프랑스 4만2599명 ▲스페인 4만461명 ▲이란 4만121명 ▲페루 3만5031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일일 신기록 경신…무려 16만명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날 하루 16만여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일일 확진 건수가 15만건이 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하루 10만건 이상의 신규 확진 사례 건수 기록은 불과 일주일 전에 처음 발생했다는 점인데, 이는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코로나19 환자 입원 건수도 최다를 기록했다.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입원한 신규 환자 수는 6만7096명. 이는 3일 연속 기록 경신이며, 5주 전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수도 급증세다. 미국에서는 매일 1000여명이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한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주 7만5000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곧 자택대기령(stay-at-home order)을 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자택대기령이란 특수한 일이 없는 이상 집에 머무르라는 봉쇄령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시켰다. 또 자택대기령은 아니지만 자택대기를 권고했다. 

미국 전체 50개주 중 46개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이다. 

◆ 파우치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에 전념해달라" 호소 

미국의 감염병 최고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기본 방역수칙에 전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CBS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파우치 소장은 미국인들이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에만 전념(double down)해도 봉쇄와 같은 극적인 조치 없이 감염 사례는 감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봉쇄 조치 없이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정말 그렇다"고 발언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