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쇼핑, 점포 이어 인력 구조조정...1년 만에 3000명 직원 짐 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3분기 직원 수 2만3201명...1년 새 3084명 감소
과장급 이상 구조조정도 2배 확대...실적 악화·점포 구조조정 영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이 점포에 이어 인력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롯데쇼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00명 넘게 감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국에 상륙한 올해만 따져보면 2000명 직원이 롯데쇼핑을 떠났다. 구조조정 대상에 올라 폐점한 곳이 가장 많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사업부의 인력 감소 폭이 컸다.

최근에는 희망퇴직 대상을 과장급까지 확대해 인력 감축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년 새 직원 3000명 이상 롯데쇼핑 떠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롯데쇼핑 총 임직원 수는 2만3201명(단기간 근로자 제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3084명이 줄어든 수치다. 감원율은 11.7%에 이른다.

지난해 3분기부터 꾸준히 직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직원 규모는 지난해 3분기 2만628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2만5052명으로 1분기 만에 1233명 줄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올해 9개월 동안 회사를 떠난 직원 수가 작년 말(2만5052명) 대비 1851명으로 나타났다.

1차 유행이던 올해 1분기 총직원은 2만4625명에서 2분기 2만4111명, 3분기 2만3201명으로 계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포함된 할인점 사업부의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해당 분기 기준 할인점 사업부 직원 수는 1만2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3명 줄었다.

점포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이 컸다. 채산성이 떨어지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구조조정 대상 점포가 가장 많은 탓이다.

롯데마트는 연말까지 영업을 종료할 3개 점포(구로점·도봉점·대구 칠성점)를 포함해 12개 문을 닫는다. 롯데슈퍼는 지난 달 말까지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쳐 63개점을 이미 영업을 종료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롭스·e커머스 사업부 등 기타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대비 2130명이나 줄었다. 1년 만에 전체 직원의 25.9%가 짐을 싼 것이다. 같은 기간 백화점 사업부는 123명 줄어 상대적으로 감축 규모가 적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 직원 현황. 2020.11.20 nrd8120@newspim.com

 

◆과장급 이상 구조조정도 현재 진행중...인력 감축 규모 더욱 늘어날 듯

인력 감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쇼핑은 최근 과장급 이상 직급자 중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대상은 장기간 승진하지 못했거나 임금피크제 적용이 얼마 남지 않은 과장(책임) 이상 간부급 직원이다.

롯데쇼핑은 매년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구조조정 규모가 그간 20~30여명 남짓이었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사업부별로는 롯데백화점 70여명, 롯데마트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축이 이뤄진다.

롯데슈퍼와 롭스, e커머스 사업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롯데쇼핑의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4분기에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이처럼 롯데쇼핑이 급격하게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은 실적 악화에 따른 점포 구조조정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롯데쇼핑은 코로나 여파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6억원으로 57.2% 급감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1% 줄어든 12조2285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 실적. 2020.11.09 nrd8120@newspim.com

실적이 부진하자 롯데쇼핑은 수익성이 저조한 점포 244곳을 3년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연말까지 120여개를 폐점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워낙 안 좋아 실적이 부진한 점포 폐점으로 인해 직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근무지 이동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자진 퇴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