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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D-3 신분증·마스크 등 준비물 미리 챙겨두자"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8:15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6:33

6~7시간 정도 숙면 취하고, 장시간 낮잠 습관은 고쳐야
시험장 마스크 착용 변수, 시험장 반입 금지 품목 미리 확인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도 시험장에 반입 물품을 엄격히 제한한다. 마스크를 쓰고 치러야 하는 올해 수능에 대비해 준비해야 할 준비물과 해야 할 일을 30일 입시업체 진학사와 함께 알아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전국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 26일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 출입문이 닫혀있다. 2020.11.26 mironj19@newspim.com

◆최상의 컨디션 만들어야

수능은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는다. 수능 시험 당일 몸이 아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사례는 매년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발열 및 기침 등 증세가 나타나면 일반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의미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이다. 최소 6~7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고, 잠들기 30분 전에는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 사용은 피해야 한다. 늦게까지 학습하고,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습관도 바꿔야 하며,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 긴장과 스트레스로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수도 있지만, 먹는 것 또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소화기관이 약한 학생들은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해야 하며 시험 당일도 이를 지켜야 한다.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실패에 대한 걱정 등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지만, 부정적인 감정들은 부담감만 키우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시험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 마스크·망사 마스크는 착용을 할 수 없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 수능은 부정행위에 대한 검사도 강화된다. 수험생은 본인 확인을 위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 여권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청소년증, 학생증도(사진,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 시험에서는 샤프와 컴퓨터 사인펜을 수험생들에게 일괄 지급하지만,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 등은 수험생들이 휴대할 수 있다.

특히 수정테이프의 경우 감독관이 가지고 있지만,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미리 챙겨두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샤프는 반입 물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 절차가 추가되므로 입실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할 필요가 있다"며 "반입 물품 외에도 휴지, 상비약, 마스크, 손소독젤 등 개인 위생용품 등을 꼼꼼히 챙겨 수능 날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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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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