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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술집서 같은 시간대 있었던 10명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5:52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5:52

24일 이후 1주일 동안 44명 확진…"멈춤의 시간 갖자" 호소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한 술집에서 같은 시간대에 있었던 10명이 잇달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전 유성구 한 술집에서 50대 부부와 직장동료는 함께 술을 마셨다. 이들 주변에서는 친구 사이인 20대 5명이 술잔을 기울였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술집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을 찾아온 친구(대전 483번)와 함께 있었다.

아무런 관련이 없던 3개 그룹은 지난달 27일 대전 483번이 확진된 뒤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제는 하나의 그룹으로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0 alwaysame@newspim.com

대전시는 483번의 확진자가 나오자 밀접접촉자였던 친구(대전 494번)를 검사해 입원 치료시켰다.

이들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30일 같은 직장에 다니는 50대 부부(대전 497·498번)와 40대(대전 499번) 그리고 친구 사이인 20대 5명(대전 500~504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이들 1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상황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아르바이트생(대전 494번)과 50대 부부 중 남편(대전 497번)을 지표환자로 보고 있다. CT값 등을 고려하면 497번 확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CT값 35를 기준으로 35보다 낮으면 양성, 높으면 음성으로 분류한다. 통상 초기 확진자일 경우 CT값이 낮게 나타나는 데 진단검사 당시 남편의 CT값이 높아 감염된 지 시일이 다소 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나이 등 신체조건에 따라 CT값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가 역학조사 등을 펼쳐 지표환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밤새 확진된 500~504번 확진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검사에 들어갔다. 현재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어 오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던 482·495번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다. 

482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 기록이 많고 495번 확진자는 경기 하남시를 4일 정도 방문한 사실이 있어 연관성을 찾고 있다.

대전에서는 지난 24일 이후 1주일새 3개의 클러스터로 분류할 수 있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청소업체 관련 10명, 경산 686번 관련 10명, 유성구 한 술집에서 10명 등이다. 이를 포함해 24일 이후 안 44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목요일 수능을 앞두고 있다. 연말연시 등 여러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어려운 환경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일정 있겠지만 이번 주 멈춤의 시간 갖자"고 호소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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