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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상승 내년 2분기 본격화...목표가 상향조정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8:27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8:27

내년 1분기 메모리 공급 감소 전망
인텔 낸드 인수...내년 4분기 매출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초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급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디램 상승은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로 메모리 업체의 신규 생산 투자 조정이 시작된다"며 "생산 기준 메모리 공급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시점이 내년 1분기"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표=NH투자증권

도 연구원은 "인텔 낸드 비즈니스 인수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인텔의 데이터센터 SSD 기술이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텔은 PC와 서버 아키텍처 설계와 표준을 주도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비즈니스 인수로 기존에 부족했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원천 특허, 다양한 고객 기반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게됐다"고 평가했다.

인텔 대련 팹 인수로 인한 매출 증대 내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도 연구원은 "오는 2022년 낸드 부문 매출액이 12조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자체 낸드 공정 기술력도 경쟁사와 격차가 축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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