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2월 3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4: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秋-尹 갈등에 문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인 30%대 기록
이광재, 동반사퇴론 주장…"공수처장 임명하고 새로운 인물로"
이낙연, 2주 간의 자가격리 마치고 복귀…개혁입법 등 과제 산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이슈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최악의 상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첫 30%가 됐고, 민주당 역시 오차 범위 내지만 국민의힘에 역전 당하는 등 윤석열 사태가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역대 최저 지지율 이유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핍박을 꼽으며 여권을 꼬집었습니다. 여권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퇴진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노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이광재 의원은 "공수처장을 임명하고 새로운 인물들로 빨리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동반 퇴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조속히 임명했지만, 오는 4일 법무부 징계 위원회도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국회가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내년부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종합부동산세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연소득이 10억원 이상인 초고소득자 소득세율은 최고 45%까지 인상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일선에 복귀합니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일주일 안에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마무리해야 하며, 秋-尹 갈등의 해법도 모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20.12.03 noh@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단독]靑 "이용구 법무차관, 원전 재판하는 것도 아닌데 왜 시비"/조선일보
청와대는 3일 임기를 시작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전날까지 '윤석열 검찰'이 수사하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를 맡은 것과 관련, "법무부 차관 인사와 원전 수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文대통령 지지율 첫 30%대, 민주당 28.9%…현정부 들어 최저/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역전됐다.

절차적 정당성 강조했지만 깊어지는 청와대 딜레마/아시아경제
'추미애발(發) 검찰개혁'의 후폭풍이 청와대를 휘감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선택할 때부터 예견된 장면이다. 4일 법무부 징계위원회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국정 동력에 지장을 주는 정치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 병사, '포상·청원휴가 항공료 지원' 내년부터 2회→8회/연합뉴스
내년부터 제주 지역 병사에 대한 포상 및 청원휴가 항공료 지원이 연간 왕복 2회에서 8회로 확대된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민으로 내륙에서 복무 중이거나, 고향이 내륙이면서 제주 지역 부대에 배치돼 복무하는 병사다.

집단감염 연천·철원 군부대 확진 2명씩 추가…군 전체 7명 늘어/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군 전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7명이다.

"美, 한반도 평화 위해 뭘 했나"…대북제재 완화 카드 또 꺼낸 中/헤럴드경제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북한 문제를 두고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서로 비난전에 나섰다. 앞서 중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 회피를 비난하며 포상금까지 내건 미국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무슨 도움을 줬느냐"며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 완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 종부세 완화…소득세율은 최고 45%/뉴스핌
내년부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종합부동산세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연소득이 10억원 이상인 초고소득자 소득세율은 최고 45%까지 인상된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종인 "문재인 역대 최저 지지율…부동산정책 실패·윤석열 핍박이 원인"/뉴스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핍박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정책, 세금 문제 등으로 국민들 불만이 많이 고조된 상황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 "秋·尹 갈등, 공수처장 임명 후 새로운 인물로"/뉴스핌
'노무현의 오른팔'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문제에 대해 "공수처장을 빨리 임명하고 새로운 인물들로 빨리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동반 퇴진에 힘을 실었다.

與 "기득권 지키려는 檢… 저항 극복해야" vs 野 "文정부 법치주의 파탄, 전세계서 관심"/문화일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심의위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여당은 윤 총장을 향해 "징계 전에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야당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식 징계위라고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복귀 이낙연, 검찰개혁 마무리 박차…秋-尹 해법 주목/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3일 일선에 복귀했다. 당면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일주일 안에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마무리해야 하고, 날로 여론이 악화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해법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후에 국회로 출근한다"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홍익표 "尹, 모든 문제 면죄부 받은 것 아냐"/서울경제
홍 의원은 3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검란 조짐이 포착되는 것에 대해 "검찰이 독립성이라는 미명하에 기소·수사권 독점이라는 막강한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개혁 과정에서 검찰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우리 사회에서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법 개정안이 정기국회 내 통과될 것"이라며 "물리력을 가진 공권력에 대한 민주적 통치의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석 "사법사찰, 국회가 반드시 다뤄야…자존과 권능의 문제"/아시아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를 받게 되면 사법사찰 문제는 어떤 형식으로든 국회가 다뤄야 한다. 이는 국회의 자존과 권능의 문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헌법적 쟁점이므로 국회가 다루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 내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회의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충돌 상황에 불편해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해서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사진
"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