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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2개월 아기 시신 보관한 '비정한 엄마'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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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핌] 전경훈 기자 = 생후 2개월 아기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두 자녀를 방임한 40대 엄마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숨진 갓난아기를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아동학대 치사 등)를 받는 A(43)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0월께 태어난 지 2개월 된 갓난아기가 숨지자 냉장고에 넣어 2년여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쓰레기로 가득찬 A씨의 집 [사진=여수시] 2020.12.04 kh10890@newspim.com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엄마 A씨는 "동사무소에서 청소를 나오기 전 냉장고 속 아기 시신을 차 안에 숨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에서 A씨는 "무서워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6일 한 이웃 주민이 "아랫집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아이들이 그 속에서 살고 있다"는 신고로 A씨의 불미스러운 행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달 13일 동사무소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이 A씨의 집을 찾았을 때 7살과 2살 아이가 살고 있었다. 

A씨는 오후 6시에 일을 하기 위해 외출한 뒤 새벽 2∼3시에 귀가했기 때문에 피해 아동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먹고 자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쌍둥이 아이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A씨의 아파트를 수색해 냉장고에서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아동 학대 사실을 알게 된 여수시와 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 20일 A씨와 아이들을 분리 조치했다.

아이들은 학대피해아동 쉼터에서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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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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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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