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영국 V데이, 최초 접종자는 90세 할머니..."영광스럽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20:0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이 서방국으로는 최초로 8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백신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트 행콕 영국 보건장관이 'V데이'라고 부른 이날 영국 각지 의료인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코벤트리, 영국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한 영국 90세 여성 마가렛 키넌이 의료진의 박수를 받으며 병원 통로를 지나고 있다. 2020.12.08 gong@newspim.com

화이자 백신의 세계 최초 접종자로 기록된 인물은 90세 여성인 마가렛 키넌으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30분 코벤트리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에서 접종했다.

내주 생일을 맞이하는 키넌은 영국 BBC 방송에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고 최고의 생일선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행콕 장관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모든 이들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곧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접종 첫 주인 이번 주 약 8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이므로 4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80세 이상 고령자, 일부 의료 인력 등이 접종 우선 대상자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6만10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영국은 총 40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선주문해, 총 인구의 3분의 1 가량인 20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확보했다.

영국은 미국 등에 비하면 국토 면적이 좁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백신 공급에 유리하지만, 일반 냉동고에서 5일간만 저장이 가능한 화이자 백신 특성 상 여전히 물류가 난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저장 문제 때문에 첫 물량은 10여개 병원에 공급됐고 아직 요양원에는 도착하지 못했다.

미국이나 인도 등 국토 면적이 훨씬 넓고 기온이 높은 국가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mRNA 기반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공급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물류 및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상당수 개발도상국들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이 더 저렴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 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