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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플렉시블 OLED 맹추격, OLED 시장 5년후엔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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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체, 삼성이 집중하는 하이엔드 기웃
곧 50만원 스마트폰도 플렉시블 OLED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 투자 봇불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휴대폰 액정 패널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빠르게 투자 생산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7일 중국 매체 및 전문기관 분석에 따르면 중국 OLED 국산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선전증시 반도체 상장기업인 웨이신눠(維信諾, 002387.SZ)는 이날 능동형 구동방식인 AMOLED 생산에 들어갔다.

반도체 OLED 업계 인사들은 최근들어 중국 본토의 자체 OLED 공급망이 빠르게 성숙 정비돼 가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 3분기 중국 OLED 스마트폰 액정 출하량은 2600만개로 전년 동기비 86%나 늘어났다.

중국 OLED 액정 패널 생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현재 20%를 폴파한 상태다. 중국 OLED 기업들은 삼성과 아이폰 화웨이(華為) 샤오미(小米) 오포(OPPO) 비보(vivo) 중싱(中興) 등에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액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패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0년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은 20%로 기존 OLED 디스플레이 16%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런 추세로 가면 플렉시블 OLED는 2021년 22%, 2025년에는 34% 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웨이신눠(維信諾)는 플렉시블 AMOLED 롤러블 구상을 밝혔다. 앞서 징둥팡(京東方)과 TCL화싱광전도 폴더블 롤러블 액정 구상을 밝힌바 있다.

7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 시장에서 OLED 디스플레이는 최근 휴대폰과 TV, 노트북 컴퓨터, 자량 액정, 웨어러블 제품으로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업체들이 플렉시블 OLED 생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사진=제일재경 캡처]. 2020.12.08 chk@newspim.com

 현재 비용 등의 이유 때문에 OLED TV 전체 성장 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노트북 컴퓨터와 모니터 등이 앞으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확대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제일재경은 업계 전문기관 자료를 인용해 OLED 패널이 노트북 컴퓨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0.4%에서 5년 뒤인 2025년에는 4.2%로 늘어나고 모니터 부문에서는 같은기간 0.04%에서 2.7%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OLED 산업 분야에서는 현재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LCD에서 철수하는 대신 OLED 영역에 집중하고 있고 중국 본토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OLED 투자를 확대,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은 2020년 8월 중국 TCL에 중국 장쑤(江蘇)성 수저우(蘇州)에 있는 LCD 공장을 매각했다. 앞서 삼성은 2020년 3월 한국과 중국에서 2020년 말까지 모든 LCD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6세대 플렉시블 OLED 패널 투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징둥팡은 청두(成都) 충칭(重慶) 멘양(綿陽) 푸저우(福州 )에 4개 공장, 웨이신눠(維信諾)는 허베이(河北)성 구안(固安)과 허페이(合肥)에 2개 공장, 선텐마(深天馬)는 우한(武漢) 샤먼(廈門)에 2개 공장, TCL화싱광전(華星光電)은 우한(武漢)에 1개 공장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렇듯 투자생산이 늘어나면 플렉시블 OELD 휴대폰 액정 가격은 약 90 달러에서 얼마안가 60달러 까지 떨어지고 가격 다원화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또한 플랙시블 OLED 채용이 5000~6000위안 대 스마트폰 에서 3000위안 대 저가 기종으로 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중국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삼성과 경쟁하려면 중국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의 제품 양호율을 지금보다 훨씬 높여야하고, 업스트림 OLED 재료의 국산화도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 플렉시블 OLED 산업에 아직 도전이 크다고 지적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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