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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잭 도시, '보편적 기본소득' 선봉에 섰다...1500만달러 추가 기부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9:08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6:56

최소 소득 보장 사업 도입한 도시에 50만달러씩 지급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억만장자인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Twitter Inc, 뉴욕: TWTR) 최고경영자(CEO)가 주민에게 매월 최소 소득을 보장하는 미국 도시들에 다시 1500만달러(60억원)를 기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CNBC뉴스가 8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 

이날 도시는 트윗을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UBI)을 도입한 시장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CNBC뉴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시민에게 매월 일정소득을 보장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실제 그것을 실행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며 "그 시작으로 트위터 잭 도시가 15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 CEO는 미국에서 소득 보장 시범 사업을 도입하는 29개시(Mayors for a Guaranteed Income)를 대표하는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시 마이클 텁스(Michael Tubbs) 시장에게 1500만달러를 전달했다. 이들 도시 연합은 앞서 7월에도 도시의 '#스타트스몰(#StartSmall)' 이니셔티브 명목으로 300만달러를 받았다. 

이번 기부는 시기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시행했던 'CARES Act(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 Act, 3월 27일 통과)'가 연말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 법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실업수당 대상자 확대·기간 연장, 연준 대출기구 보증, 주택 지원 등이 실시됐다.

텁스 시장은 "추수감사절때 많은 투표권자들이 음식배급소에 줄을 섰다"며 "이들이 세입자 퇴출방지종료, 수도 전기요금 등을 어떻게 감당할지 우리 시정부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워싱턴의 정치지도자들이 이 같은 예를 참고로 해서 정책을 수립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스톡턴 시는 작년 2월부터 최빈곤 주민을 위해 125가구에 매월 500달러 소득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인 '시드(SEED: Stockton Economic Empower Demonstration)'를 시행하고 있다. 이 도시의 한 주민은 "이 어려운 시기에 SEED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산불로 집을 잃었다.

소득 보장 이니셔티브가 개시된 이후 스톡턴 시 외에도 미네소타 주의 세인트폴 시도 최빈곤 150가구에 18개월 동안 매월 500달러를 지급하는 시범 사업을 올해 가을부터 시행 중이다. 캘리포니아 캠프턴 시는 2년 동안 800명의 주민에게 매월 300달러에서 600달러 차등지급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피츠버그 시도 200가구에게 24개월 동안 매월 500달러를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인데 저소득 가구 중에서 흑인 여성이 가장인 100가구를 포함해 이러한 사업이 인종과 성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컬럼비아 시는 내년부터 100명의 흑인 아버지에게 24개월 동안 매월 500달러를 지급하는데, 직불카드 한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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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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