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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유나이티드항공에 737맥스 인도…운항금지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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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주문량은 계속 감소....호주 버진항공, 에어리스 등 88대 취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보잉(Boeing Co, 뉴욕거래소:BA)이 잇따른 추락 사고로 인한 운항 금지 조치 이후 다시 '737맥스' 인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은 보잉이 유나이티드항공에 737맥스 기종을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보잉에 필요한 현금을 다시 확충하기까지 앞으로 갈 길이 멀겠지만, 운항금지 결정 이후 첫 인도라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 MAX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8 justice@newspim.com

보잉은 2019년 3월 운항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현재까지 737맥스 약 450기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데, 내년 말까지 이중 절반을 인도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2022년 인도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부는 2023년까지도 재고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WSJ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올해 말까지 맥스 기종 8기를 인도받을 예정으로 이날 이중 첫 737맥스 인도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은 내년 1분기 본격 운항에 앞서 인도받는 각각의 맥스 기종을 검사하고 시범비행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들 역시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새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해 737맥스의 운항금지에 이어 올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직격타를 입은 항공사들이 항공기 수주를 취소하면서 보잉은 유동성 고갈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주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737맥스 기종을 75기를 추가 구입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금씩 희망이 보이고 있다.

지난달 FAA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운항이 금지됐던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를 20개월 만에 허가한 뒤 이달에는 아메리칸항공이 737맥스의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이며, WSJ은 이달 중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도 737맥스를 인도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전 주문 취소 건은 계속 뒤따르고 있다. 보잉은 이날 앞서 호주 버진항공과 에어리스 등의 고객이 지난달 모두 88기의 737맥스 주문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버진항공은 더 규모가 큰 737맥스 10 기종을 25기 포함하는 새로운 주문을 체결해 2023년부터 인도받기로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월 말 현재 보잉의 사전 항공기 주문 물량은 4240기로 한달 전 4275기보다 35기 감소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보잉 주가는 0.67% 하락한 236.57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는 237.23달러까지 0.3% 가량 반등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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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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