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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테슬라가 오르면 같이 뛰는 ETF, 유망 상품 따로 있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06:15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06:15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전 04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상승 질주가 거세다.

2020년 1월22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월가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다.

한 가지 눈여겨 볼 대목은 테슬라가 오를 때 일부 상장지수펀드(ETF)가 덩달아 상승 탄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테슬라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 그리고 추세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면 적극 매입하는 전략을 저울질할 만 하다.

ETF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인터넷 매체 ETFdb.com은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세 개 상품이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ARK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 앤드 로보틱스 ETF(ARKQ)와 ARK 인노베이션 ETF(ARKK), ARK 웹 x.0 ETF(ARKW)가 추천 상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테슬라의 '수퍼 차저'(Super Charger) 급속 전기차 충전소. 테슬라 수퍼차저는 4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동차 섹터를 겨냥한 ETF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테슬라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10%를 웃도는 상품은 이들 ETF 뿐이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 효과를 다른 ETF보다 훨씬 크게 볼 수 있다는 얘기다. ARK 인베스트먼트의 캐서린 우드 대표가 테슬라에 초창기부터 공격적으로 투자했다는 점에서도 관련 상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테슬라에 대한 월가의 전망을 살펴보자.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한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피에르 퍼라그 뉴스트리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021년 말까지 주가가 최고 96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테슬라의 판매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5년 이후 매년 200만~300민대에 달하는 판매 실적을 세울 것이라는 얘기다.

판매량이 예상치의 상단에 이를 경우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020년 초의 유통 주식수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최대 3500억달러까지 늘어나고, 주가는 1700달러까지 뛸 수 있다.

지난 2019년 테슬라의 판매 규모는 약 37만대로 파악됐다. 2018년에 비해 50% 급증한 수치다.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 생산량이 2020년 초까지 매주 1000대를 넘어섰고,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현지 생상라인까지 완공, 유럽 거점이 본격 가동될 경우 테슬라가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 기후온난화와 주요국의 화석 연료 규제 및 전기차 시장 육성에 따른 시장 전반의 성장 역시 테슬라의 수익성을 낙관할 수 있는 배경이다.

테슬라에 높은 비중을 할애한 ETF를 운용중인 ARK 인베스트먼트의 우드 대표는 2025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6000달러까지 뛸 가능성을 제시했다.

새롭게 태동하는 자동차 및 IT 시장에서 테슬라가 지배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슬라의 SUV 차량 '모델 Y'. [사진=블룸버그]

테슬라의 잠재력과 관련한 분석을 이 정도로 접고, 이제 3개 ETF를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ARK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 앤드 로보틱스 ETF(ARKQ)는 2014년 9월30일 출시됐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단연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크다.

2020년 1월22일 기준 테슬라를 12.94%의 비중으로 편입했고, 이 밖에 12개 종목를 바구니에 담은 ETF다.

나머지는 자동차 종목보다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가진 IT 및 반도체 종목이 대부분이다. 3D 프린팅의 선구자로 꼽히는 스트라타시스(SSYS)의 비중이 8.44%에 이르고, 프로토타입 업체 프로토 랩스(PRLB)가 5.7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 업체인 자일링스와 엔비디아,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중국 포털 업체 바이두,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데스크 등이 주요 종목으로 편입됐다.

2020년 초까지 상품의 5년간 누적 수익률은 118.46%에 달했다. 또 52주 수익률도 25.28%로 훌륭한 운용 성적을 거뒀다.

ARK 인노베이션 ETF(ARKK) 역시 2014년 10월31일 출시 이후 장기간 세 자릿수의 수익률을 창출했다.

2020년 초 기준 5년 누적 수익률이 171.03%로 집계됐고, 3년 및 1년 수익률도 146%,72%와 25.67%를 기록했다.

이 상품도 테슬라가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1월 중순 기준 테슬라의 비중은 10.62%에 달했다.

이어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 업체인 스퀘어(SQ)가 6.91%의 비중을 차지했고,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ILMN)이 6.74%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나노스트링 테크놀로지(NSTG)와 인텔라 테라퓨닉스(NTLA), 에디타스 메디신(EDIT) 등 생명 공학 업체가 펀드에 다수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ARK 웹 x.0 ETF(ARKW)는 2014년 9월30일 출시됐고, 2020년 1월22일 기준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수치는 9.64%로 앞의 두 개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알리바바 그룹과 텐센트 홀딩스 등 전기차 기술 개발에 뛰어든 중국 기업을 편입한 점이 특징적이고, 자일링스를 포함한 반도체 섹터 역시 일정 부분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지 공유 업체 핀터레스트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등 IT 종목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3개 ETF 가운데 가장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ARKW는 2020년 초까지 5년간 252.55%에 달하는 누적 수익률을 올렸다.

3년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161.81%와 30.33을 기록했다. 2019년 뉴욕증시를 웃도는 운용 성적을 거둔 셈이다.

ETFdb.com의 원문 https://etfdb.com/disruptive-technology-channel/bold-call-from-tesla-may-bring-big-news-for-these-etfs/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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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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