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별로 고루 선발...내년 1월 임명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20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서·전·의·전동면장, 한솔·고운·소담동장에 대한 시민추천제를 실시해 6개 면·동장을 선발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8월 조치원읍에서 처음 시범 도입한 후 2년 6개월 만에 세종시 내 20개 전 읍·면·동에서 시민추천제로 읍·면·동장을 뽑게 된 것.
세종시 읍면동 위치도.[사진=세종시] 2020.12.13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선발된 6개 면·동장은 연서면장 최병인, 전의면장 이은일, 전동면장 이관형, 한솔동장 김선호, 고운동장 김민예, 소담동장 이동섭 사무관 등이다.
이번 시민추천제에는 17명의 후보가 6개 면·동장에 응모해 평균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동별 주민심의위원회가 후보자들의 해당 면·동 운영계획 발표를 듣고 질문답변 등을 토대로 추천자를 결정했다.
시민추천제 시행결과 행정직 3명, 지적직 1명, 전산직 1명, 농업직 1명 등 다양한 분야 후보자들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는 추천받은 6개 면·동장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세종형 주민자치모델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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