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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디지털 강화·WM 대형화 조직개편·인사단행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0:15

비대면 디지털 자산관리 대폭 확대
WM지역본부 재편 및 PB서비스 강화
IB사업부, 대체자산투자본부 신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 강화를 위해 1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디지털 채널 확장과 비대면 고객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WM 디지털 사업부를 신설했다.

사업부 산하에는 비대면 고객 자산관리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지털영업본부와 특화상품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디지털 솔루션본부를 편제해 비대면 고객도 온라인 상에서 PB서비스를 받는 수준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NH투자증권]

또 기존 WM사업부는 기존 5개 지역본부를 4개 지역본부로 재편하고, 영업점 대형화 및 PB화 진행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고객들에 대한 전담 자산관리서비스를 담당할 고객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본부 내에는 PB서비스기획부를 신설해 HNW(고액자산가, High Net Worth) 고객 대상의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또 IB1사업부 산하 투자금융본부 내에는 신기술금융투자부를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및 투자를 동반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IB2사업부 내에는 대체자산투자본부를 신설하고, 본부 산하에 IB Credit지원부와 대체자산투자부를 편제해 대체자산투자 전문성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본부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리테일 고객 대상으로 유가증권 대차영업 및 중개, 주선 업무를 수행하는 대차영업부를 신설했다.

경영지원총괄 산하에는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및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경영기획부문을 신설했다. 경영기획부문에는 경영전략본부, 상품솔루션본부, 글로벌 사업본부, 미래혁신TFT를 편제해 고객 상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경영관리체계를 효율화 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자산관리 및 IB 비즈니스의 경쟁력을강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궁극적으로 고객 관점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

<NH투자증권 임원 인사>

◆ 신규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최창선 ▲ 영업전략본부 송지훈 ▲ PE본부 오광준 ▲ 고객지원본부 강민훈 ▲ 리서치본부 오태동 ▲ WM법인본부 김진여 ▲ 정보보호본부 김규진

◆ 전보
▲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 재경2본부 조영래 ▲ Prime Brokerage본부 이창목 ▲ 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

◆승진
◇ 전무
▲ WM사업부대표 김경호

◇ 상무
▲ 재경1본부 유현숙 ▲ 동부지역본부 강진호 ▲ 중서부지역본부 손홍섭 ▲ 연금영업본부 이수석 ▲ Industry1본부 이성 ▲ Industry2본부 김형진 ▲ ECM본부 김중곤 ▲ 부동산금융본부 신재욱 ▲ 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 ▲ 고객자산운용본부 황경태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강현철

◇ 상무보
▲ Global운용본부 신동섭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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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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