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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이어 상장폐지도 패스트트랙? 퇴출종목 늘어날 중국증시 A주 투자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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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상장기업 우량화 증시 안정화 도움
지뢰주만 잘 피하면 투자 수익 전망 밝아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에 등록된 기업들의 상장폐지를 수월하게 하는 강력한 퇴출 규정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A주 시장 투자자들이 지뢰주를 골라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증시 A주 우량화가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중국 당국은 1년전 상하이증시 커촹판(科創板)을 시작으로 IPO 등록제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 영업 및 재무상황과 관련한 부실 기준을 대폭 낮춘 강력한 상장폐지 규정을 공개하고 시장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중국은 등록제 개혁과 함께 2012년 부터 상하이 메인보드에서 재무 거래 규범 분식회계등 위법 등의 분야에 걸쳐 이미 세차례 부실 상장사 퇴출 제도를 손질 한 바 있다. 제도 개혁 과정에서 이미 수십개 상장사가 상장 폐지되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기도 했다.

2019년 주식 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액면가 상장 폐지(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기업 상폐)가 점차 시장 퇴출의 주요 방법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동안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6개사가 이미 액면가 이하의 주가 부진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맞았다. 선전증시에서도 2012년 이후 18개 기업이 재무및 거래 규정위반 등으로 강제 퇴출됐다.

당국은 이번에 정비한 새로운 퇴출 규정에서 이런 요건들을 한층 강화, 액면가 퇴출 기준을 1위안을 밑돌때 퇴출하는 '1위안 퇴출'로 바꿨다. 또 시가총액이 20 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3억 위안(약 502억 원) 이하에 머물때 등록을 폐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시장 퇴출이 이전 보다 훨씬 고강도로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고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1위안 퇴출' 규정이 시행되면 향후 부실 상장사 시장 퇴출이 한층 빈번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증시에서는 증시개설 약 10년만인 2001년 첫 상장 폐지 기업이 나온 이래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메인보드, 선전증시 중소판 시장 A주 기업을 기준으로 모두 125개사가 상장폐지 됐다. 상장 폐지 기업은 특히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통계기관 윈드에 따르면 중국 A주 상장사는 2020년 12월 기준 4100개를 넘는다. 최근들어 매년 평균 신규 IPO로 시장 진입하는 회사 수는 약 200개사에 달한다. 등록 기준 시장 유출입을 보면 전체적으로 상장 폐지기업 보다 IPO 수가 훨씬 많은 구조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강화된 시장 퇴출 규정을 마련, 중국증시에서 향후 부실기업의 상장폐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바이두]. 2020.12.16 chk@newspim.com

이는 2007년~2018년 10월 기간동안 상장 폐지기업수가 2만1280개사로 IPO 수량 1만 6299개를 넘는 글로벌 증시 전체 상황과 비교해 대조를 이룬다.

중국의 상장 폐지 관련 신 규정은 퇴출 기준을 엄격하고 명확하게 함으로써 시장 퇴출 기간을 단축하고 상장폐지 주식의 투기 억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1위안 퇴출' 규정과 20 거래일 시가총액 3억위안 미만 규정은 앞으로 부실 상장기업들의 시장화 퇴출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지금 당장은 이 기준에 접근한 부실 기업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당국은 또 재무분야 새로운 상장폐지 규정으로 순익과 영업수입(매출)를 위주로 한 종전 기준을 폐지하고, 비경상 손익을 공제하기 전후의 신증 순이익이 마이너스이면서 동시에 매출이 1억위안 미만인 재무상태의 기업을 퇴출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비경상 손익을 공제하기 전후의 순이익은, 즉 기업 경영과 관련이 없는 일체의 수입과 지출을 공제한 후에 계산한 이익으로 기업 경영의 실질적 이익 능력을 판가름하는 지표가 된다.

중국증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현재 까지 약 100개 기업이 영업 수입에서 1억 위안을 밑돌고, 동시에 비경상 손익을 공제하기 전후의 신증 순이익이 마이너스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T 종목과 *ST 종목을 제외하면 이같은 재무 상황에 처한 상장회사는 전체 4100여 개 사 가운데 약 55개 기업에 그친다.

중국 당국은 또 분식회계와 관련해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상장폐지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3년 연속 허위 조작으로 부풀린 순이익 또는 이익 총액이 매년 평균 공시 순이익 및 이익 총액의 100%를 초과하거나, 3년 연속 부풀린 금액이 매년 평균 당해 연도 공시 순자산의 50%를 초과할 경우, 또한 3년 연속 부풀린 금액이 10억 위안이 넘을 경우 중대 정보 공시 위반으로 여겨 강제 퇴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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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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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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