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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與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등판 언제...문대통령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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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중소기업·자영업자 위기 심화
與 "靑, 코로나19 위기에 박영선 교체 시기 고심"
추미애 사의에 개각 폭 커질 듯, 박영선 포함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유력주자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당 일부에서는 박 장관이 출마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은 이달 초 한 라디오 방송에서 관련 질문에 "이 어려운 시대에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인도해 주십사 기도하고 있다"고 해 결단이 임박한 듯 보였지만, 이달 있었던 개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 입법전쟁이 끝난 직후인 지난 1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선두주자격인 박 장관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현재 선거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코트에서 열린 '올해의 로컬, 로컬에서 다시 찾은 가치(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 행사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16 alwaysame@newspim.com

박 장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다소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 연말 연초 추가 개각을 통해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서울시장 재보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박 장관에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과 가까운 여권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 장관을 교체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코로나 정국 등 위기가 끝나지 않았고, 여성 장관 중에서 박 장관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도 흔치 않다. 문 대통령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노동조합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관운영평가' 설문조사에서 소속 공무원 중 71%가 내년에도 계속해서 박 장관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박 장관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박 장관 역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국회 입법 전쟁이 끝났지만, 내년 4·7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서울·부산시장 재보선도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잘못으로 인해 만들어졌고, 부동산 정책 문제로 비판 여론이 높아 선거 승리가 쉽지 않은 상황도 박 장관 차출을 어렵게 만든다.

이 여권 인사는 "최근 민주당 내에서는 서울시장 재보선에는 코로나19 정국을 수습해 온 정세균 국무총리 정도의 무게감 있는 인사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정세균 총리에게 이미 이같은 제안이 많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는 민주당 내에서 대세는 아닌 상황이다. 서울 지역 주류 성향인 한 재선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정 총리는 이미 대선에 나서는 것으로 사실상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서울 재선 의원은 "선거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비관적인 것도 아니다"며 "내년 초 백신과 함께 일정 정도 경제에 반등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서울시 구청장과 시의원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조직면에서 민주당이 앞선다는 분석도 많다. 

여전히 박 장관은 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 장관의 쓰임새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이 내년 4.7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 출마할지 관심이 높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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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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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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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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