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밭대학교는 16일 대덕산학융합캠퍼스 내 박장우 홀을 개소했다.
박장우 교수는 1999년 해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나노소재제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제자들과 연구를 통해 브라운관에 투명전극을 형성, 전파를 차단하는 산화인듐주석(ITO) 파우더를 처음 개발하고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나노신소재를 창업했다.
창업 후 한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1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해 기준 매출액 489억원의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했다.

박 교수는 2018년까지 ㈜나노신소재 주식 11만8000주를 대학에 기증했고 지난 10월엔 대학의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산학협력기금으로 활용해 달라며 회사주식 3000주를 추가로 기증했다.
2016년부터 매년 재학생에게 박장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등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45명의 제자들을 채용하는 등 대학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박장우 홀'은 박 교수의 창업 성공사례 기념과 홍보를 위해 창업과정과 ㈜나노신소재의 주요 제품 전시, 한밭대학교의 창업교육 및 지원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한밭대는 앞으로 소규모 회의 및 컨설팅, 비대면 회의 기자재를 구축해 창업 컨설팅, 투자연계, 각종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외빈초청 없이 내부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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