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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시장 재도전 검토…세계1위 수소차 '넥쏘'면 경쟁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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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수소차 및 새 전기차 등 日 출시 가능성
"넥쏘 2세대 모델은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할 것"
현재 넥쏘 609km...2세대 미라이 850km 주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세계 1위' 수소차인 넥쏘의 일본시장 판매 가능성은 높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넥쏘와 함께 내년부터 현대차가 출시할 전기차의 경쟁력이 높은 만큼,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현대차가 일본에 넥쏘 출시를 위한 인증을 획득하고 오는 2022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전 세계 차량 판매 719만대로 5위인데다 수소차 부문의 75%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장악해 토요타를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내년 새로운 전기차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신규 잠재 시장 관련해 열린 자세로 관찰하고 있으나 일본 시장 진출은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넥쏘.[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2001년 가솔린 엔진 등 내연기관 중심으로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가 2009년 철수했다. 토요타, 렉서스, 다이하쓰, 닛산, 스바루 등 일본 토종 브랜드의 철옹성 같은 벽을 뚫지 못한 탓이다.

이로 인해 경차 중심인 일본에 세단 등 출시와 함께 상품성 부족 등으로 인해 현대차의 9년간 판매량은 약 1만5000여대에 그쳤다. 또 일본이 한국에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만들어줬다는 일본인의 인식에 현대차는 일본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자동차 업계는 넥쏘와 내년부터 현대차가 출시할 전기차의 경쟁력이 높은 만큼,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전 세계 넥쏘의 시장 점유율과 함께 일본 현지의 수소 충전소 등 인프라가 국내 보다도 잘 구축돼 친환경차 소비가 클 것이란 판단에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전 세계 판매된 수소차는 6600여대로, 이 가운데 넥쏘가 4917대 팔려 73.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의 수소차는 767대 판매돼 점유율 11.5%에 그쳤다.

2018년 3월 출시된 넥쏘는 중형 SUV로, 1회 충전 후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근 토요타가 선보인 2세대 미라이 세단은 기존(609km) 보다 주행거리를 늘려 1회 충전 후 850km 주행이 가능하다. 가장 긴 주행거리의 주인공이 미라이로 바뀐 것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가 넥쏘를 일본에 출시한다면 주행거리를 1000km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넥쏘 주행거리를 묻는 문재인 대통령 질문에 "800km까지 늘릴 생각"이라고 답했다. 넥쏘는 단일 모델로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넥쏘 2세대 모델은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와 같이 수소차의 가장 큰 경쟁력이 주행거리이기 때문에 현대차는 주행거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기아차>

이와 함께 현대차가 내년 초 선보일 첫 순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도 주목된다. 비교적 작은 차를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준중형급 이하의 작은 차를 유럽과 일본에, 중형급 이상의 차는 미국 등 시장에 각각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를 더해 차 명칭을 정했다. 내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5(IONIQ 5)',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6(IONIQ 6)', 대형 SUV는 '아이오닉7(IONIQ 7)'이다.

아이오닉5는 준중형급 전기차로 테슬라의 모델3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의 경우 주행거리 402km다. 2021년형 모델3는 423km로 늘어났다.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단 5분 충전만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얘기다.

현재 국내외 대다수 급속 충전 인프라는 400V 충전 시스템으로, 전기차를 위한 50~150kW급 충전기가 대부분이지만, 보다 빠른 충전을 위해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설치되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는 지난 8월부터 아이오닉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확정한 데 이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전 세계 공개하는 등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한일 관계에 따라 현대차가 일본 진출 시기를 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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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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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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