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의 예술지원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창구인 '아트누리'가 문을 열었다. 이 사이트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천한다.
예술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홈페이지인 '아트누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워장 박종관)가 지원하며 28일부터 운영된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지난 5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의 코로나19 지원 제도를 찾아볼 수 있는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홈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다. 이를 확대 개편한 '아트누리'는 코로나19 지원 정보 뿐만 아니라 예술지원사업 정보 전반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트누리' 홈페이지가 28일 개설된다. [사진=문체부] 2020.12.28 89hklee@newspim.com |
그동안 예술지원사업 정보는 문화예술 공공기관, 지역문화재단 등 사업운영 기관별로 제공해 왔다. 이에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은 필요할 때에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의 수요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예술인 상당수가 지원사업 정보를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예술인들은 '아트누리'에서 제공하는 지역·대상·예술분야별 등 편리한 예술지원사업 정보 검색, 활동지역·관심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 카카오톡이나 전자우편으로 지원사업 신청 마감일 알림, 전자우편으로 사업 문의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활동지역, 관심 예술 분야 등의 개인정보를 '아트누리'에 미리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지원사업 공고가 게시됐을 때 카카오톡이나 전자우편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내년에 '아트누리'의 이동통신 모바일앱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그간 축적된 예술지원사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사업별 참여자 현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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