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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상주 열방센터발' 동시다발 감염…교인 10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5:26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6:04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상주 BTJ열방센터(인터콥선교회) 관련 감염으로 추정되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교회 교인들로 대전시가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던 확진자들이 다녀간 교회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한 뒤 검체를 채취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28일 밤 10시께 10명(대전 799~80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12.28 yooksa@newspim.com

이들은 중구와 대덕구에 있는 3개 교회의 교인들이다.

중구 A교회에서는 8명의 교인(대전 799~803·805~807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확진된 서구 거주 40대(대전 785번)와 접촉했다.

나머지 2명은 대덕구에 있는 교회 2곳과 연관됐다.

중구에 사는 30대(대전 804번)는 대덕구 B교회 교인으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대전 788번)의 가족이다.

동구 거주 40대(대전 808번)는 대덕구 C교회 교인으로 같은 교회 교인(대전 790번)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대다수가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뒤 확진된 7명이 대전시내 여러 교회를 방문해 성경공부 등 모임을 했는데 3곳 중 2곳에도 이 같은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밤늦게 나온 확진자들도 방역당국이 해당 교회에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거나 상주 방문자들과 접촉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확진된 경우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0명의 추가 확진자들은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역학조사가 나오는 내일 밝히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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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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