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내년 2월까지 연장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9:38

데이터 지원도 기존 월 50GB→100GB로 상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근 종교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송 데이터 지원도 기존보다 2배 높은 100GB(기가바이트)로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코로나19 방역단계 상향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조치에 따라 당초 올해 12월 종료 예정이었던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2개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교회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에배가 온라인 '줌(zoom)' 화상예배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2020.09.09 photo@newspim.com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은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가 종교활동을 신속하게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월 50GB의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교시설을 통해 감염자가 늘어나던 올해 4~5월 긴급 추진돼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 조치가 시행된 8월부터 다시 추진해오고 있다.

지원 초기인 4, 5월에 787건을 지원한 데 이어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시행한 8월 이후 지원 건수가 지난 22일 기준 4834건으로 6배 이상 대폭 증가해 중소 종교단체의 비대면 전환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2개월 연장하면서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지원을 기존 월 50GB에서 100GB로 상향한다. 세대 이동통신 등을 통해 고화질(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더라도 데이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센터 안내 [사진=문체부] 2020.12.29 89hklee@newspim.com

현재 데이터 지원을 받고 있는 종교단체는 별도 신청 없이 내년 2월까지 월 100GB의 데이터를 지원받게 된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종교단체는 한국통신사업자 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종교활동 이용안내서'(매뉴얼)을 내려받아 국번 없이 1433-1900으로 전화해 데이터 지원을 신청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촬영 및 송출 등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이 종교활동을 비롯한 우리 일상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