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관광지·주민센터 연계 스마트 도서관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내년 '스마트 도서관' 조성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많은 20억원으로 확대하고 32개 시·군·구에서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함에 따라 도서관 이용 기회가 제한됐다. 하지만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은 휴관 상황에도 자동화기기로 도서대출서비스가 가능해 이용자가 직접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었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내년 '스마트 도서관' 조성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남, 경남 등에서는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과 연계해 스마트 도서관을 만든다. 세종은 중앙공원과 연계한 장소에, 전북 부안은 관광지와 연계한 잼버리 캠핑장, 전남 해남 등의 지역에서는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공공도서관이 휴관 중이어도 도서대출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 도서관을 확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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