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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망] 6.4위안 시대, 초강세 위안화 A주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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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달러 위안화 가치 1년 반 만에 최고치
빠른 경제 수출 획복 강위안 기조 지속
글로벌 자금 A주 시장 유입 증가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외환시장 첫 거래일인 1월 4일 중국 위안화가 달러대비 1%가까이 치솟고 장중 6.4위안안 대에 진입하는 등 새해 들어서도 강 위안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전문 기관들은 올해 위안화 가치가 계속 치솟으면서 위안화 대달러 환율이 6.0위안대 안팎, 5위안대 후반까지 이를 수도 있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A주 시장엔 강위안화 추세속에서 외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4일 역내 위안화 대달러 환율은 6.4628위안(4일 오후4시 30분)으로 6.5위안의 관문을 돌파했다. 2020년 5월말 6월초 달러당 7.2위안대에 머물렀던 위안화가치가 반년 만에 6.4위안대 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최고치 기준으로 6.4579 위안까지 올랐다.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는 6.45까지 치솟아 2018년 6월 22일 이래 1년만 반에 신고점을 경신했다.

2020년 한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역내 위안화)는 6.1%의 유례가 드믄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1년 첫 시장 개장일인 1월 4일 위안화는 하루에만 상승폭이 0.86%에 달했다.

베이징대 국민경제 연구센터는 1월 한달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변동성을 커지면서 위안화 환율이 6.5~6.65위안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회복 수출증가에, 자금유입 확대

위안화 가치가 치솟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외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수출 증가, 꾸준한 외자 유입, 달러지수 위축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경제 회복세와 이에따른 안정적 경제 펀드멘털이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뒷바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2020년 한해 위안화 환율 추이를 보면 금방 알수 있다.  2020년 중국 위안화 가치는 1~5월 코로나19 충격으로 계속 약세를 보였다. 5월 위안화의 대달러 가치는 7.17위안까지 떨어졌다. 중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경제 회복에 본격 나서면서 5월 말 부터 위안화 가치는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와관련해 중국은행업협회 산업발전연구 위원회 롄핑(蓮平) 주임은 2020년 2분기 이후 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조업 공급 능력이 약화되면서 중국 수출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런 경제 회복추세가 환율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글로벌 경제가 불안한 반면 중국은 코로나 통제및 제조 공급망 보강, 무역및 투자 협정 확대 등으로 경제 지속 성장에 대한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위안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에 비해 미국 달러지수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리스크 회피 심리가 높아져 불안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월 4일 달러지수는 2018년 4월 이후 최정치인 89.425로 떨어졌다.

기관 전문가들은 2021년 한해 전체적으로 볼때 대달러 위안화 가치가 6위안 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티은행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 류리강(劉利刚)은 역내 위안화가치 상승, 금리차 확대, 중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 등에 따라 중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증가하면서 위안화 강세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리강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 6월 위안화 대달러 가치가 6.3위안 까지 오르고 연말에는 6위안 전후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서는 위안화 대달러 환율이 5위안 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년 9월~2021년 1월초 위안화 대달러 환율 추이. 2021.01.05 chk@newspim.com

위안화 달러당 5위안대까지 갈수도

싱예 (興業)연구원도 보고서에서 위안화 환율이 2021년 상반기에 계속해서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달러지수의 변화와 사회융자 규모 감소 속도에 따라 위안화가 가치가 상승에서 등락 보합 추세로 바뀔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중국 외환 투자연구원은 연말 기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4~6.45위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금에 비해 추가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중국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위안화 환율도 쌍방향 등락이 한층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환율에 대해 기본안정을 꾀하면서 환율 자유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2021년 1월 1일을 기해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 바스킷 통화 가중치에서 달러의 비중을 0.2159에서 0.1879로 낮췄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에 미치는 달러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이전에도 달러 가중치를 두차례 축소한 바 있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만약 미국 무역이 계속 위축되는 상황을 보이면 CFETS가 통화 바스킷의 달러 가중치를 추가적으로 계속 낮춰 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2015년 12월 환율 개혁을 통해 달러에 고정했던 환율 결정 시스템에 통화 바스켓 제도를 도입했다.통화바스켓에는 한국 원화를 비롯, 유로화와 호주달러 스위스프랑 등 20개 통화를 포함시켰다.

중국 전문가들은 최근 EU와의 투자 협정이 체결된 것 등을 고려할때 앞으로 위안화 지수의 '탈 달러 동조화' 기조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강위안화는 A주 상승 동력, 증기 꿈틀

위안화 환율이 급락(위안화 가치 급등)하면서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은 A주 시장, 중국 본토 증시를 주목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환율과 긴밀한 상관성을 나타낸다. 중국 상하이지수도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1차 저항선으로 여겨진 3500 포인트 관문을 거뜬히 통과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021년 위안화 가치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글로벌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안화 자산의 대표적인 구성 요소인 A주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제와 수출 회복은 강 위안화와 함께 증시 투자 환경 개선에 큰 작용을 미친다. 당장 중국증시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부단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상장기업들의 업적 개선은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높이면서 A주 시장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요인이 된다.

A주 시장은 거시 경제 회복상황이나 기업들의 실력으로 볼때 글로벌 주요국 증시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2020년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조기 종식 및 빠른 경제 회복세와는 달리 다른 나라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2020년 한해 미국 나스닥지수와 한국 거래소 종합지수가 각각 43.64%, 30.75% 상승한데 비해 중국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인 상하이지수는 13.87% 오르는데 그쳤다. 2021년 상장사 1분기 실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A주 시장의 전반적인 가치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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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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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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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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