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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한 이란대사 초치…한국 선박 억류에 항의·유감 표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4:31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4:31

샤베스타리 대사 "한국 선원 모두 안전하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나포된 데 대해 5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조기에 억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억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호르무즈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유조선 선박 '한국케미호' 2021.1.4 kebjun@newspim.com

고 국장은 샤베스타리 대사에게 한국 선박의 나포 경위를 묻고 억류 선원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선박에 대한 억류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선원들은 안전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 안전하다"며 "(그들의) 건강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억류 이유와 억류 해제 시점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고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케미호 선원들의 상황과 이란 정부 측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방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사안은 완전히 기술적인 것이며, 해당 선박은 해양 오염에 대해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 문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께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해당 선박에는 선장·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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