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공급대책 앞서 나올 순환정비사업 공모...민간 호응 이끌 방안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관협력 강조...조례 개정·인센티브 부여
공장 이전 갈등·단기 집값 상승 우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준공업지역에서 변창흠 장관의 주택공급 방안으로 꼽히는 순환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순환정비사업 공모가 이르면 이달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택공급대책 발표 전 대책의 방향성을 파악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관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변 장관의 기조에 따라 정부는 정부는 용적률 상향, 아파트 공급비율 확대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향후 서울 주택공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올 보인다.

◆순환정비사업 공모 눈앞...산업부지 비율 이어 용적률 완화하나?

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에 참여할 소유주의 공모를 받는다. 평가를 통해 사업지 3~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은 준공업지역 내 공장이전 부지를 활용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기존 주거·산업시설을 특정지역에 조성한 뒤 사업부지에 개발사업을 진행해 주택을 정비한다. 준공업지역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6 부동산 대책에서 제시됐었고, 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재직 시절부터 도심 재개발에서 순환정비를 강조해온 바 있어 다음달 내놓기로 한 서울 도심 주택 공급 대책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성과를 거둔 사업지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에서 시행한 택지 재개발사업에 도입됐다.

기존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에서는 원주민과 세입자들의 주거지 마련 문제가 대두됐었다. 순환정비사업에서는 이들에게 우선 거주지를 제공한 뒤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단계 사업이 진행된 단대3구역, 중1구역에서 세입자들의 재정착률이 51%를 기록하는 등 재정착의 성과를 보였다.

준공업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지들 중 하나로 꼽힌다.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에 주택을 공급할 부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휴부지로 남은 지역을 개발해 주택공급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내 준공업지역은 19.98㎢로 서울 전체 면적의 3.3% 규모다. 영등포구가 502만5000㎡로 가장 넓고, 구로구(427만7000㎡), 금천구(412만2000㎡), 강서구(292만㎡)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대다수 지역들은 산업시설이 많은 서울 외곽지역이다. 개발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직주근접성의 측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사업지에 용적률 완화와 산업부지 비율 하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산업부지 비율은 지난달 22일 서울시의회에서 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5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의 조례가 통과해 이번달 안에 공표될 예정이다. 이 경우 전체 부지에서 주거시설은 60%까지 만들 수 있다.

준공업지역 용적률은 서울시 조례에서 250%로 규제하고 있다. 정부가 사업추진에 적극적인만큼 국토부와 서울시가 추가 논의를 통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사업자에게 혜택이 보장돼야 사업 참여가 활발해지는 만큼 이들 외에도 기부채납 요건, 임대주택 비율 조정 가능성도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수요가 있는 서울 도심 지역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으로 보인다"면서 "인센티브나 단지 내 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의 조화를 이루는 일을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장 이전·단기 부동산 가격 상승 가능성은 한계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본다. 사업 진행을 위해 기존 산업시설을 이전하고, 원주민들에게 보상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의 경우 특정 산업 관련 기반이 갖춰진 곳들이어서 업계 종사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과거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기존 청계천 공구상가 점포를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로 이전하려 했으나 점포 주인들의 반발로 대다수 점포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성남의 순환정비사업도 1단계 사업은 2001년 시작해 2013년 준공됐는데 그 과정에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면서 시간이 지체된 바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공업지역은 겉보기에는 개발이 필요해 보이지만 이미 클러스터 형태로 뿌리내린 곳이다"면서 "산업 종사자들 입장에서는 시설 이전에 대한 반발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순환정비사업은 오랜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인 시장 안정과 주택 공급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오히려 개발호재로 인식돼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과거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 발표때처럼 준공업지역 순환정비가 단기적인 개발 호재로 인식돼 시장을 요동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