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207억달러 전년비 11.1% 줄어…도착기준 17% '뚝'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23:58

산업부, 2020년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발표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84.2억달러…9.3%↑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계약)이 207억5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1% 감소했다. 도착금액(실제 투자실행)도 110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FDI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기준 FDI 실적은 207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도착기준은 110억9000만달러로 17% 줄었다.

지난해 FDI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반기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하반기 들어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2015년 이후 '6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되면서 상반기 FDI는 크게 감소했지만 K-방역과 화상상담·웨비나 등 온라인 IR,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유치노력 등을 통해 하반기 감소폭을 크게 완화했다.

외국입직접투자 업종별 신고금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1.12 fedor01@newspim.com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200억불대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며 한국이 안전한 투자처임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FDI 특징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산업 분야 투자 증가 ▲첨단기술 확보와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첨단 소재·부품·장비 분야 하반기 증가세 전환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그린뉴딜 분야 투자 확대되는 등이다.

신산업 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친환경차,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투자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신고 규모는 84억2000만달러로 전년 77억달러보다 9.3% 늘었다. 비중도 40.6%로 1년 전 33%보다 7.6%포인트(p) 커졌다. 도착 규모는 49억5000만달러로 전년 51억2000만달러보다 3.3% 줄었지만 비중은 44.6%로 38.3%보다 6.3%p 증가했다.

반도체·이차전지·친환경차 부품 등 첨단 소부장 투자가 지속되면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첨단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전년대비 43.7% 크게 감소한 소부장 분야 외국인직접투자는 하반기 30.9%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완화됐다.

신재생에너지·자원재순환 분야 인프라와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로 외국인투자가 친환경·저탄소 사회 전환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수처리·자원재순환 등 녹색산업 관련 분야의 투자액은 1년 전 2억4000만달러에서 4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입직접투자 업종별 도착금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1.01.12 fedor01@newspim.com

지난해 업종별 FDI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년대비 신고금액이 감소했다. 제조업은 도착금액도 크게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 도착금액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신고금액(59억7000만달러)과 도착금액(21억달러)이 전년대비 각각 27.4%, 57.4% 줄었다. 서비스업은 신고금액(143억5000만달러)는 2.7% 감소했지만 도착금액(86억6000만달러)는 13% 증가했다.

국가별 FDI는 중화권과 기타 국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신고금액과 도착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의 경우 신고금액이 54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5% 늘었고 도착금액도 29억4000만달러로 34.4% 증가했다. 기타 국가도 신고금액 45억4000만달러 도착금액 29억6000만달러로 각각 25.9%, 101.6%씩 늘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신고금액은 각각 53억달러, 47억2000만달러, 7억3000만달러로 22.5%, 33.8%, 49.1% 씩 감소했다. 도착금액도 9억1000만달러, 37억8000만달러, 5억달러로 각각 34.5%, 47.0%, 57.9%씩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신산업, 첨단 소부장·R&D, 그린뉴딜 등 우리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투자를 적극 발굴·유치해 'FDI 플러스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